수십년세월을 도로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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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세월을 도로관리에
공화국의 평천구역도로시설관리소에는 수십년세월을 묵묵히 도로관리에 바친 한 녀성이 있다.
그가 바로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수십여명의 가두녀성들과 함께 평천구역도로시설관리소로 탄원하여 많은 사람들의 놀라움과 감동을 자아냈던 주인공, 새마을작업반장 조길녀녀성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수도의 청년들이 사회의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탄원하는것은 례사로운 일이였지만 나이가 적지 않은 가정주부들이 그것도 한꺼번에 수십명씩이나 도로관리원으로 자진하여나선 례는 없었다.
그때 조길녀녀성의 나이는 41살이였다.
결심은 섰으나 그 결심 하나로 끝까지 갈수 있는 길이 아니였다.
도로관리원인 그에게 있어서 어느 하루도 휴식이란 있을수 없었다.
새벽일찍부터 도로관리를 해야 하였고 겨울이면 맵짠 추위속에서 몇시간동안 눈치기로 밤을 새우는적이 많다나니 육체적피로가 겹쳤다.
설상가상으로 몇달이 지나고 한두해가 지나자 자신들의 결심을 후회하며 주저하는 반원들까지 하나둘 생기자 마음이 나약해지기까지 했다.
그때마다 작업반장인 그는 한생을 도로관리원으로 성실하게 일하려는 자신들의 소박한 결의편지를 보아주시고 사랑의 친필을 보내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사랑과 믿음을 되새기며 반원들을 불러일으켰다.
- 평천구역도로시설관리소 새마을작업반 성원들 (자료사진) -
그때로부터 20여년세월이 흘렀다.
작업반원들의 힘으로 번듯하게 작업반실도 일떠세웠고 자체로 창안제작한 태양빛도로청소기를 비롯한 여러 기공구들은 전시회마다에서 순위권에 들었으며 10여권의 창안고안증서도 받았다.
이나날 작업반은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였고 26호모범기대작업반의 영예도 지니였으며 많은 작업반원들이 조선로동당원으로,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를 지니였다.
그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표창장을 수여받는 크나큰 영광과 여러 대회들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그이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최상의 영예도 지니게 되였다.
그뿐아니라 남들이 선뜻 가기 저어하는 일터에서 수십년동안 작업반을 이끌며 변함없이 성실하게 일해온 그를 나라에서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내세워주었으며 보통강반에 일떠선 호화주택인 아름다운 구슬다락 경루동의 살림집도 안겨주었다.
비록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는 특출한 위훈은 세우지 않았지만 자기 초소를 한생토록 변함없이 성실하게 지켜가는데서 행복과 보람을 찾는 그는 누구도 쉽게 갈수 없는 길을 오늘까지 걸어가고있다.
자신의 손으로 다듬어지고 깨끗해진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웃음넘친 모습을 볼 때가 행복한 순간이라고 소박하게 이야기하는 그였기에 아름다운 생의 자욱자욱을 수도의 거리에 묵묵히 새겨갈수 있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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