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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들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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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088회 작성일 22-12-2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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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들에 대한 생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아침출근길에 올라 그날에 계획된 취재대상에 대해 골똘히 생각을 굴리던 나는 어디선가 나를 찾는 소리에 문득 발걸음을 멈추었다.

《기자선생, 정말 반갑소, 사색형의 그 자세는 여전하구만.》

《아니, 김만유병원의 과장선생님이 아닙니까.》

병원에 대한 취재과정에 여러번 만난적이 있는 그는 60을 가까이하는 나이였지만 언제나 몸에서는 활력이 넘쳐났다.

《그동안 잘 있었소? 내 지금 환자를 찾아가는 길일세.》

《아니, 여기야 평양산원인데… 아하, 이동치료를 갑니까?》

《아닐세, 옥류아동병원에 입원했던 막내손자가 퇴원을 하지 않겠다고 해서 이렇게 아침일찌기 〈체포〉하러 가는 길일세. 허허허, 그애들은 정말 복동이들이지. 병원생활이 얼마나 좋았는지 손자녀석이 퇴원하지 않겠다고 막 떼를 쓴다누만.》

복동이!

그의 말을 되새기며 주위를 둘러보니 새 생명이 태여나는 평양산원과 우리 아이들의 사랑의 요람인 옥류아동병원이 나의 눈가에 비껴들었다.


- (자료사진) -


보면볼수록 건축학적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룬 평양산원과 옥류아동병원이 나에게 무엇인가를 암시해주는것만 같았다.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과 원대한 구상을 빛나는 현실로 펼쳐가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평양산원건설을 발기하시고 몸소 터전도 잡아주시고 형성안도 지도해주시면서 부강조국의 미래를 위한 로동당시대의 친정집으로 훌륭하게 일떠세워주시였다.

그때로부터 수십년의 년륜을 새겨오며 평양산원은 참으로 많은 아들딸들을 이 나라의 기둥감으로 안아올렸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새로 건설된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를 돌아보시면서 아동병원을 건설하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이라고, 우리는 나라의 왕이며 조국의 미래인 우리 어린이들을 위하여 반드시 아동병원을 건설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그후에는 평양산원과 마주한 곳에 현대적인 옥류아동병원을 건설하도록 친히 위치도 선정해주시고 강력한 건설력량편성과 자재보장대책을 세워주시였을뿐아니라 설계형성안도 여러차례나 보아주시며 매방에 놓을 의료설비와 비품에 대해서까지 일일이 가르쳐주시지 않았던가.

입원실들에 놓을 TV와 소형랭동기, 세탁소와 다림질을 할수 있는 방, 화상진단과 심장수술과 같은 각종 검사와 치료에 필요한 첨단설비들과 어린이들의 교육교양에 필요한 학습실, 놀이장, 휴식터를 비롯하여 필요한 모든 조건을 다 갖추어주도록 한량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이렇듯 크나큰 어버이사랑속에 우리 아이들의 병치료와 입원생활에 필요한 모든 조건이 그쯘히 갖추어진 훌륭한 아동병원이여서 병치료를 다 끝내고서도 선뜻 떠나려하지 않는 아이들이며 또 특별한 병이 없으면서도 옥류아동병원에 입원하겠다고 무작정 떼를 쓰는 아이들때문에 이곳 의료일군들이 늘 진땀을 빼군 한다는 재미나는 일화들은 결코 무심히 들을수가 없다.

진정 비옥한 토양에서 튼튼한 새싹이 돋아나고 풍성한 열매가 맺히듯이 은혜로운 그 품, 따뜻한 그 사랑과 은정속에 내 조국의 명당자리들마다에 자리잡은 사랑의 요람, 행복의 궁전들에서는 얼마나 많은 주체조선의 기둥감들이 명랑하고 씩씩하게 자라나고있는것인가.

나의 이런 속생각을 넘겨짚기라도 한듯 함께 걷던 그가 이렇게 말했다.

《세계적으로 국가적관심과 보호는커녕 부모의 따뜻한 사랑마저 잃고 온갖 학대와 병마속에 집도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어린이들은 얼마나 많소.》

그의 말을 듣고보니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존재하는 자본주의세계에서 온갖 학대와 사회악의 희생물이 되고 지속되는 동란과 분쟁속에 초보적인 생활조건도 보장받지 못하는 어린이들과 한없이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에서 세상에 부러운것없이 사는 내 조국의 복동이들이 대조를 이루면서 나의 머리속에 주체건축사의 갈피갈피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만경대혁명학원과 평양학생소년궁전, 만경대학생소년궁전과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경상유치원과 평양국제축구학교,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과 민들레학습장공장, 평양가방공장, 전국각지의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학원과 중등학원…

허리띠를 졸라매고 시련의 천만고비를 결사적으로 이겨내며 국력을 강화하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리는 나날에 일떠선 이 모든 창조물들은 다름아닌 우리 후대들이 세계가 우러러보는 사회주의강국에서 만복을 마음껏 누리게 하시려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한없이 숭고한 후대관이 집대성된 사랑의 결정체이다.

하기에 온 나라에 울려퍼지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는 진정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가 집대성된 위인칭송의 위대한 송가, 우리 조국의 영원한 미래를 확신케 하는 찬가가 아니랴.

나는 마음속으로 웨치였다.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우시고 후대들에 대한 사랑을 당과 국가의 제일중대사로 여기시는 절세위인들을 모시였기에 우리 후대들의 앞날, 내 조국의 미래는 영원히 밝고 창창하다고.


김 명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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