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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우리 집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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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470회 작성일 22-12-2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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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우리 집이야기​ (1)

 

2022년이 저물어가고있다.

수그러들줄 모르며 기승을 부리는 대류행성전염병사태와 자연의 횡포한 광란, 류혈과 참변들로 다사다변하였던 2022년.

송년의 이 밤 한해를 추억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참으로 어둡기 그지없다.

하지만 공화국인민들의 마음은 밝고 창창하다.

우리 집에 대한 긍지, 우리만의 크나큰 자부가 있어서이다.

해빛밝은 집, 행복넘친 집, 끝없는 희망이 나래치는 집.

여기에는 복받은 인민의 모습이 있고 동해의 푸른 물결처럼 출렁이는 삶의 노래가 있으며 끝없이 밝고 창창한 미래가 있다.

행복한 날에나 시련의 날에나 자기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언제나 밝은 빛이 넘쳐흐르는 사회주의세월속에 한없는 감사와 고마움의 선률로 뜨겁게 울려퍼진 우리 집이야기에서 세계는 무엇을 보며 무엇을 새겨안게 되는가.


한뜨락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당이 꾸려놓은 조국의 모습에 있고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 있습니다.

우리는 2022년 우리 집이야기의 첫페지를 한 로동자가정의 작은 집뜨락에서부터 펼치려고 한다.

이름은 조문선, 올해 나이 57살인 그는 평양화력발전소 타빈직장 보수1작업반 로동자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찍은 영광의 기념사진이 정중히 모셔진 방안으로 우리를 이끌며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자랑도 많고 기쁨도 많은 우리 집이야기는 뜻깊은 설날 아침 경애하는 원수님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야기로 시작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태양의 성지에 도착하는 순간까지도 그는 자기에게 어떤 크나큰 영광이 기다리고있는지 다 알수 없었다.

기다림속에 한초… 희망속에 또 한초…

순간 천지를 진감하는 폭풍같은 만세의 함성이 태양의 성지에 메아리쳤다.

아, 꿈결에도 그러워 달려가 안기고싶고 먼발치에서라도 단 한순간이라도 뵙고싶던 우리 원수님께서 해빛같은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금수산태양궁전에 들어서시였다. 돌보셔야 할 일, 만나주셔야 할 사람들 그리도 많으신 우리 원수님이시였건만 새해의 첫 아침 이 나라의 평범하고 소박한 근로자들을 자신의 곁으로 불러주시고 온 나라가 다 아는 공로자, 로력혁신자로 내세워주실 때 그는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로 두볼을 적시고야말았다.

나라를 위해 큰 위훈을 세운 영웅도, 국가적발명을 한 이름난 과학자도 아닌 평범한 화력발전소 로동자에 불과한 내가, 당의 뜻을 받들고 수십년전 전력공업부문에 자원진출한 제대군인들중의 한사람인 내가 이런 꿈같은 영광을 받아안다니?!…

우리 원수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뜻깊은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한없는 격정과 환희로 울었고 철없던 시절 언제면 우리 집에도 원수님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모실수 있나요 하며 옷자락에 매여달리던 자식의 소원이 다 풀린 기쁨으로 울고웃었다.

한 로동자가정의 2022년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였다.

령도자와 인민이 한피줄을 잇고 찍은 영광의 기념사진! 정녕 뜻깊은 그 화폭은 온 나라 가정들마다에서 련이어 울려나온 우리집이야기로 되였다.

《이 신문을 좀 보시우다. 원수님곁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이 병사가 바로 내 손주웨다.》, 《선생님, 전 전승절을 맞으며 아버지원수님께 꽃다발을 드린 기쁨에 대해 쓰겠습니다.》, 《공화국창건 74돐경축행사에 참가하여 우리 원수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은 방역부문 공로자들속에 바로 우리 며느리도 있다네.》, 《원수님께서 우리 학원을 찾아오셨던 날 전 그이께 붉은넥타이를 매여드리고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었답니다.》…

온 나라의 그 어느 초소와 일터, 거리와 마을마다에서 터져나오는 이 격정과 환희는 세상에서 오직 우리 인민만이 누릴수 있는 행복이고 영광이다.

평범한 로동자로부터 조국의 방선을 지켜선 병사와 대학생, 나어린 소년단원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 삶의 뿌리를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눈물겹게 터놓는 생활의 기쁨넘친 화제로 된 기념사진이야기, 여기에는 참으로 위대한 진리가 맥박치고있다. 원수님곁에는 언제나 인민이 있다는, 원수님과 인민은 한피줄이라는 바로 이것이다.

그렇다.

우리 집이야기는 당중앙뜨락에 한피줄로 잇고 사는 복받은 삶의 노래이다.

멀리에 있어도 가까이에 있어도 언제나 우리 당 붉은기가 휘날리는 당중앙뜨락에 이 나라 천만자식모두를 장중보옥처럼 귀중히 감싸안은 이런 령도자, 이런 어버이를 세계정치사는 아직 알지 못하고있다.

우리 집이야기, 그것은 거창한 대하에 뛰여든 하나의 작은 물방울과도 같다. 그러나 그 하나하나의 작은 물방울이 모이고모여 대하를 이룬다.

《우리 중등학원엔 사계절 향기가 가득합니다. 당중앙뜨락의 살구향기, 철령아래 사과향기, 황금해의 바다향기, 호실에선 웃음향기가 넘쳐납니다.》, 《학생이 2명이 전부인 우리 섬분교는 비록 륙지와 멀리 떨어져있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과 한뜨락, 한피줄입니다. 그래서 외롭지 않습니다.》

누구나 당중앙뜨락에 산다고 노래처럼 즐겁게 외우며 사는 그 인민이 목메여 터놓던 이 고백속에 진정 새롭게 새겨안은 사랑의 세계가 있다. 좋은 날, 좋은 때에는 이 나라의 평범한 공민들을 당중앙뜨락에 불러 영광의 단상에 세워주시고 힘든 날, 어려운 때에는 제일먼저 인민의 집뜨락부터 찾아오시는 우리 어버이의 위민헌신의 숭고한 세계이다.

강선의 용해공도, 전야의 농민도, 천리방선의 초병도 우리 인민 누구나 힘들고 어려울 때면 경애하는 그이를 먼저 그리군 한다. 하건만 천만배의 강렬한 그리움을 안으시고 온 나라 집뜨락마다에 사랑의 화폭을 남기신분은 바로 우리 원수님이시다.

이 행성 그 어느 하늘아래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화폭, 끝없이 밀려와 기슭을 치는 동해의 푸른 파도마냥 이 나라 민심을 련이어 세차게 흔드는 기념사진이야기는 온 나라 그 어느 가정마다에서 전해지는 2022년 우리 집이야기, 행복의 이야기로 되였다.

오늘도 세계는 묻고있다.

당신은 행복한가고, 당신의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고.

이에 대한 세계의 대답은 천차만별이다.

방대한 령토와 억대의 자원을 자부하는 나라들도 있고 국민총생산에서 세계 몇번째 순위요 하며 으시대는 민족들도 있다. 령토는 방대하고 고도의 경제성장을 위시해도 진정한 행복을 갈망하며 눈물짓는 사람들, 번쩍이는 거리에 서있어도 당장 입에 넣을 한쪼각의 빵과 한모금의 우유가 더 급한 불우한 인생들, 자연의 광란으로 졸지에 정든 보금자리를 잃고 가족들과 함께 한지에서 설날을 맞이해야 하는 비참한 운명들로 오늘의 행성은 어둡고 쓸쓸하기만 하다.

하지만 우리 인민은 삶의 매 순간순간마다 이 행성 그 어느 하늘아래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진정한 행복, 참된 행복을 온몸으로, 페부로 절감하고있다.

우리가 조문선동무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집에 찾아왔다. 궁궐같은 방안의 여러곳을 돌아보며 당의 은덕으로 희한한 구슬다락의 주인이 되였으니 얼마나 행복하겠는가고 연방 감탄하는 사람들에게 조문선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원수님품에 안겨 그이와 함께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을 때처럼 제일 행복한 순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가정만이 아닌 온 나라 가정이 전하는 그 행복의 순간순간들이 날과 달로 이어진 우리의 세월은 정에 끌리여 누구나 스스럼없이 아버지로 부르며 사는 행복의 노래되여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해빛을 안고 천리만리길 찾아오시는 원수님

사랑의 자욱 사랑의 자욱 이 뜨락에 새겨있네

내 어이 숨진들 잊으랴 숨결로 간직한 그 정을


한뜨락에 넘치는 육친의 뉴대는 불처럼 강렬하고 우주와도 같이 무한대하며 숫눈처럼 정결한 우리 원수님의 인민에 대한 정에 그 열원을 두고있다.

지난 10월 12일 창립 75돐을 맞는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 교직원, 원아들에게 태양의 축복을 보내시며 우리 원수님 하신 그날의 말씀.

동지들과 한피줄이 되고 뜻과 정을 같이함은 힘과 지혜와 혁명하는 보람으로 심신이 앙양되게 하는 진함없는 원동력이라고.

한피줄!

하나의 뜻과 정!

이 불같은 진정으로 우리 원수님께서는 올해에도 참으로 많은 인민들과 상봉하시였다, 때로는 당중앙위원회뜨락과 승리의 축포가 터져오르는 열병광장에서, 때로는 위험이 감도는 화선길에서 우리 원수님 참으로 뜻깊은 화폭을 수많이 남기시였다.

찬바람 찬서리를 다 막아주는 지붕이 되여, 뿌리를 덮어주는 한줌 흙이 되여, 어머니대지를 적셔주는 한줄기 생명수가 되여 온 나라를 당중앙뜨락으로 만드신 우리 어버이의 그처럼 불같고 그처럼 순결한 사랑의 세계에 눈시울 적시며 온 나라 인민은 이렇게 말하고있다.

원수님품에 온 나라 인민이 안겨산다고, 당중앙뜨락은 이 나라의 그 어느 뜨락에나 다 이어져있다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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