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아들》과 다섯 《며느리》​ > 기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기사

다섯 《아들》과 다섯 《며느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287회 작성일 23-01-03 01:34

본문

다섯 《아들》과 다섯 《며느리》​

 

조선혁명의 전로정이 응축된 조선혁명박물관 《혁명전우관에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혁명전사들사이의 동지적관계가 얼마나 숭고하고 열렬한것인가를 력사적사실로 보여주는 감동적인 자료들이 수없이 많다.

그중에는 항일무장투쟁시기 일제놈들에게 체포되자 사령부의 안전을 위하여 혀를 끊고 장렬한 최후를 마친 마동희동지의 어머니 장길부녀사에 대한 자료도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장길부녀사는 유격대원은 아니지만 마동희를 낳아 키운 혁명가의 어머니답게 한생을 값있게 살았습니다.》

조국해방을 위한 항일성전에 아들, 딸, 며느리를 모두 바치고 혈혈단신이 된 장길부어머니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은 극진하시였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인 주체63(1974)년 2월 당과 혁명을 위하여 견결하고도 성실하게 살아오던 장길부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못내 애석함을 금치 못해하시며 온갖 사랑의 조치를 다 취해주시였다.

장의는 국장으로 하되 장의위원회구성에 자신의 존함을 적어넣게 하시고 부고와 애도사를 쓰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관심을 돌려주시였다.

그러시고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가족을 혁명에 다 바친 장길부어머니의 장의가 자식없는 어머니의 외롭고 쓸쓸한 장의로 될가 깊이 심려하시여 자신께서 맏상제가 되고 유격대출신의 장령들이 상제가 되여 어머니의 장례를 잘 치르어주자고 하시면서 친히 할머니의 아들, 딸, 며느리의 전우들인 다섯명의 항일혁명투사들의 이름을 꼽으시며 그들이 자기의 부인들과 함께 할머니의 아들, 며느리로 되여 상제로 나서게 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어깨우에 장령별을 단 끌끌한 아들 다섯명과 며느리들이 장길부어머니의 상제가 되여 고인의 령구를 찾아오는 조객들을 맞이하게 되였다.

이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였다.

돌이켜보면 해방후 30년가까운 세월 렬사가 남기고간 어머니를 《우리 어머니》라 불러주시며 외로움을 모르고 혁명가의 어머니로서의 긍지를 안고 여생을 보낼수 있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시고 사후에는 그의 령전에 끌끌한 다섯 《아들》에 다섯 《며느리》 세워주시였으니 장길부어머니에 대한 우리 수령님의 마음은 이처럼 지극하고 열렬했다.

장례식때 고인의 령구를 찾아온 조객들은 상제로서 호상을 선 이 다섯 《아들》, 다섯 《며느리》 보고 또 거기에 깃든 사연을 전해듣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한없이 고매한 풍모와 숭고한 혁명적의리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장길부어머니의 령구가 안치되여있는 서장구락부(당시)에 나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억제하지 못하시며 손수건을 적시시였다.

장길부어머니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상제가 되여 서있는 항일혁명투사들과 그 부인들을 보시고 우렁우렁하신 목소리로 보시오, 장길부어머니가 왜 혼자란 말이요, 아들 다섯, 며느리 다섯, 얼마나 끌끌하오라고 하시였다.

장길부어머니의 장례식이 끝난 후 삼일제가 진행되는 날 찬바람부는 추운 날씨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대성산에 안치된 장길부어머니의 묘소를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깊은 감회속에 마동희동무의 어머니는 온 가족을 혁명에 바쳤다고 하시면서 그래서 이번 마동희동무의 어머니장례식에 유격대에서 싸우던 장령들을 상제로 세우고 그들의 부인들도 다 흰옷을 입고 상제로 서라고 하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세상에는 령도자들도 많고 어머니들도 헤아릴수없이 많지만 수령과 전사의 어머니사이에 이렇듯 감동깊은 이야기가 엮어진적은 일찌기 없었다.

장길부어머니의 령전에 선 다섯 《아들》과 다섯 《며느리》.

이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영생하고계시는 어버이수령님의 태양의 모습과 더불어 인류력사에 있어본적없는 숭고한 동지적사랑과 의리를 전하는 혁명전설로 길이 전해지고있다.

본사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서비스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Copyright © 2010 - 2023 www.hanseattle1.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