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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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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150회 작성일 22-12-2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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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의 뿌리

 

며칠전 하루일을 끝마치고 퇴근길에 올랐을 때였다.

한겨울의 추위에도 퇴근길에 오른 사람들의 얼굴마다에는 뜻깊은 올해의 마지막결속을 보다 큰 위훈으로 빛내인 승리자들만이 지을수 있는 행복의 웃음이 실려있었다.

기쁨넘친 사람들의 그 물결에 실려 창전거리에서 옥류교방향으로 걸음을 천천히 옮기는데 내곁을 스치며 지나는 두 청년의 말이 의미깊게 들려왔다.

복만동무는 참 좋겠소, 올해에는 송화거리의 새집을 받은데다가 아들까지 보았으니 년간 가정계획은 100% 수행했다면서… 동문 정말 이름처럼 복을 타고났구만.》

《복을 타고났다?! 아니 복을 타고난것이 아니라 복을 받았지. 나만이 아닌 우리 인민모두가 말일세.》

례사로운 이야기였지만 무심히 들을수가 없었다.

복, 복에 대하여 음미해보느라니 언제인가 밤을 새워 일하시고 새벽까지 로고를 바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 잠시나마 쉬실것을 간청드리는 일군들에게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절절한 가르치심이 금시라도 울려오는듯싶었다.

자신께서는 자나깨나 어떻게 하면 어버이장군님의 유훈을 빛나게 실현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고있다고, 한번 본때있게 일하여 인민군대를 더욱 강화하고 하루빨리 이 땅우에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워 우리 인민을 부러운것이 없이 잘살게 하자는것이 자신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라고 힘주어 하시던 그 말씀이.

《나는 한생 어버이장군님의 혁명방식, 생활방식을 따를것이며 이제부터는 장군님을 대신하여 내가 조선의 첫 새벽문을 열것입니다.》

내 나라의 첫 새벽문, 그것은 이 땅에 나서 오복을 바라던 인민의 마음속에 세상에 없는 만복을 주시려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루도 쉬임없이 여시였던 사회주의만복의 새벽문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여시던 새벽문을 오늘은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로 열어가신다.

위대한 장군님의 뜻과 념원이 이 땅에 그대로 흐르도록 하시기 위해, 그이께서 마련하신 행복의 노래소리가 내 나라의 방방곡곡 그 어디에서나 끝없이 울리게 하시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열고 또 여시는 이 나라의 새벽문,

그 위대한 헌신의 새벽문이 있어 이 땅에서는 날에날마다 새로운 기적과 혁신의 력사가 창조되고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희한한 천지개벽의 새 력사, 사회주의만복의 터전이 마련되지 않았던가.

인민의 웃음소리, 로동당만세소리를 강산에 울리며 솟아난 미래과학자거리려명거리송화거리와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옥류아동병원과 류경안과종합병원, 마식령스키장, 미림승마구락부, 문수물놀이장과 양덕온천문화휴양지중평남새온실농장, 동해기슭의 련포지구에 펼쳐진 세상에 둘도 없는 희한한 온실바다, 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훌륭히 일떠선 삼지연시와 혹심한 자연재해를 털어버리고 천지개벽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와 금천군 강북리의 아담한 문화주택들…


 


 


 


진정 일일이 꼽자고 해도 아름차도록 많은 그 기념비적창조물들은 당을 따라 변함없이 한길을 걸어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사회주의만복을 안겨주기 위해 웅대한 행복의 설계도를 펼치시고 창조와 변혁의 불길이 세차게 나래치는 건설장들을 찾고찾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에 떠받들려 마련된 고귀한 열매들이였다.

오늘도 귀전에 금시라도 들려오는듯싶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하신 이민위천의 위대한 선서의 구절구절이.

자신께서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을 대표하고 책임진다는 성스러운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당대회가 제시한 투쟁강령을 실현하기 위하여 전력을 다할것이며 위대한 우리 인민을 자신의 운명의 하늘로 여기고 참된 인민의 충복답게 위민헌신의 길에 결사분투할것임을 엄숙히 선서하신 경애하는 그이의 말씀은 그 얼마나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던가.

위민헌신!

인민앞에 그렇듯 엄숙하게 다지신 맹약을 지켜 행복의 창조자가 되고 평화의 수호자가 되시였으며 더욱더 휘황찬란할 조국번영의 위대한 설계가가 되신 경애하는 원수님,

하기에 오늘 우리 천만인민은 심장으로 확신한다.

절세위인의 인민사랑의 뜻과 정, 그 뜨거운 열도속에 올해의 열두달이 흘러 이 땅우에 위대한 승리와 전변의 새 력사가 또다시 수놓아졌다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그날의 선서의 구절구절이 사회주의만복을 더 아름답게 가꾸는 멸사복무의 영원한 메아리가 되고 우리 인민을 기적창조의 한길, 애국의 한길로 힘있게 떠미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고.

그렇다.

꽃의 아름다움도 뿌리를 떠나 생각할수 없듯이 이 땅우에 만발하는 사회주의만복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민헌신의 로고를 떠나 생각할수 없기에 경애하는 그이를 위대한 수령,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로 모시고사는 우리 인민처럼 그토록 행복하고 존엄높은 인민이 세상에 또 어디 있으랴.

나는 멀어져가는 청년들을 향해 조용히 뇌이였다.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의 불면불휴의 위민헌신이야말로 이 땅에 꽃피는 만복의 뿌리임을 부디 잊지 말고 그이의 발걸음에 심장의 보폭을 맞추며 우리모두 오늘의 하루하루를 충성과 위훈으로 수놓아가자고.

김 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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