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도표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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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도표앞에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우리 발전소의 로동계급이 진군보폭을 힘있게 내짚고있다.
기운찬 동음을 울리며 돌아가는 발전설비들, 보이라의 세찬 열풍, 순간도 멈춤없이 일손을 다그치는 로동자들,
발전소의 불같은 열의를 가슴뜨겁게 호흡하며 교대를 마치는데 나의 눈앞에 새해 경쟁도표가 안겨들었다.
이제야 겨우 키돋움하기 시작한 경쟁도표의 붉은 줄, 아직은 너무 낮아 멀리서는 잘 보이지도 않는 줄이였건만 나의 눈에는 그것이 새해의 첫아침부터 우리들이 새겨온 혁신의 큼직한 발자취마냥 가슴뜨겁게 안겨왔다.
아마도 경쟁도표를 바라보는 발전소의 로동계급 누구나의 가슴속에 가득 차있으리라.
새해의 첫아침부터 기세차게 새겨온 혁신의 자욱에 대한 한없는 긍지와 보람, 래일엔 더 자랑찬 실적으로 붉은줄을 높여갈 불같은 결심이.
허나 이것은 결코 우리 발전소 로동계급만의 심정이 아닐것이다.
문득 나의 심중에 온 나라의 수많은 일터들에 게시된 경쟁도표들, 그 경쟁도표들을 바라보며 미소짓는 각계층 근로자들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경쟁도표의 붉은 줄에 쇠물폭포의 장쾌한 흐름을 담아보며 쇠장대를 더 억세게 틀어잡는 대야금기지의 로동계급들, 치달아오르는 한줄한줄의 경쟁도표를 쌀더미의 높이처럼 새겨안으며 농장벌에 후더운 땀방울을 뿌려가는 농업근로자들,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며 경쟁도표를 순위가 따로 없는 통줄로 되게 할 일념을 안고 서로 돕고 이끌며 기적과 혁신의 한길로 달려가는 방직공들…
일터는 서로 달라도 모두의 심장속에 간직된 지향은 한결같으니 그것은 바로 올해를 또다시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이려는 불같은 마음이다.
그러니 그 경쟁도표들을 어찌 생산실적을 보여주는 직관물이라고만 할수 있으랴.
진정 그것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그 어떤 시련도 과감히 뚫고나가 올해에도 반드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고야말 천만인민의 충성의 열정과 철석의 의지, 자신만만한 배심이 비낀 시대의 거울과도 같은것이라 해야 할것이다.
평양화력발전소 작업반장 김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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