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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다른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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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101회 작성일 23-01-1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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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다른 《출근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투쟁은 우리 국가의 장래발전과 인민생활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한 도약의 디딤돌을 마련하는 매우 관건적이고도 책임적인 투쟁이며 위대한 대고조시대는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일떠선 수백만 근로자들에 의하여 창조됩니다.》

얼마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들끓는 평양무궤도전차공장에 대한 취재를 마치고 퇴근길에 오른 나의 마음은 무척 기뻤다.

새해 첫 진군길에 떨쳐나선 우리 로동계급의 드높은 혁명열, 투쟁열을 직접 목격하고 올해에도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더 높이 울려갈 이곳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불타는 결의가 나를 크나큰 흥분으로 끓게 하였는지도 모른다.

그날 취재한 내용들을 되새겨보며 발걸음도 가벼이 지하철도 역구내에 이르니 우리가 만든 지하전동차가 들어서는것이였다.

눈부시게 밝고 화려한 전동차안에서 액정TV며 운행정보장치와 푹신한 의자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인민사랑이 뜨겁게 깃든 하나하나의 의장품들을 바라보며 사람들의 얼굴마다에는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낸 남부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창조물에 대한 긍지와 자랑이 한껏 어려있었다.

보면 볼수록 더욱더 미덥고 자랑스러운 우리의것이기에 전동차가 멈추어서는 역들마다에서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의 얼굴마다에도 기쁨과 환희가 더욱더 물결쳤다.


 


 

-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든 지하전동차(자료사진) -


나의 마음도 자기의 힘을 믿고 그에 의거하여 세상이 보란듯이 행복한 삶을 마음껏 창조해가는 우리 인민만이 느낄수 있는 남다른 긍지와 새로운 희열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우리 인민들에게 바로 이런 긍지와 자부심을 새겨주고 나날이 커가는 이런 기쁨과 행복을 안겨주시려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수도시민들의 교통문제에까지 그토록 크나큰 심려를 기울이시며 평양무궤도전차공장에도 거세찬 자력자강의 봉화를 지켜주신것이 아니랴.

올해 우리 당은 자력갱생의 정신을 체질화한 투사들로 억세게 자라난 우리 인민의 힘을 굳게 믿고 또다시 인민경제 각 부문들에서 달성하여야 할 경제지표들과 함께 12개 중요고지들을 점령할데 대한 높은 목표를 제시하였다,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난관은 의연히 지속되고 투쟁과업은 방대하여도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최악의 시련속에서 자체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 적과 난관을 이기는 법, 자기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법을 배운 우리 인민은 지금 이 시각에도 자력갱생, 간고분투함으로써 올해를 국가경제발전의 큰 걸음을 내짚는 긍지높고 자랑찬 해로 빛내일 확고부동한 결심과 열의로 후더운 가슴들을 끓이고있을것이다.

이런 생각에 잠겨 지하전동차에서 내린 나의 발걸음은 저도모르게 집이 아니라 출판사를 향해 옮겨졌다.

한시라도 빨리, 래일이 아니라 당장이라도 취재기사집필을 끝내야겠다는 생각으로 걸음을 재촉할수록 나에게는 바뀌여진 그날의 류다른 퇴근길의 의미가 새롭게 새겨졌다.

정녕 그것은 자력자강만이 우리가 살길이고 자기 손으로 창조한 행복이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가슴벅찬 소식을 전하게 되는 보람찬 로정이고 자력부강의 힘으로 찬란한 조국의 미래가 더욱더 눈앞에 다가오고있다는 환희로 낮과 밤을 잊고 세월을 주름잡아 달리는 앞당겨진 《출근길》이 아니겠는가.

나는 보다 큰 환희를 안고 새해 진군길의 보폭을 더욱 힘차게 내딛는 우리 인민의 희열과 랑만에 넘친 모습에서 제힘을 믿고 일떠선 인민에게는 애로와 난관은 있을수 있어도 주저와 동요, 침체와 답보란 절대로 있을수 없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달으며 기쁨과 희열에 넘친 《출근길》을 재촉해갔다.

김 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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