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가 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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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되렵니다
그날은 맵짠 추위가 한창이던 겨울날이였다.
주체107(2018)년 1월 16일,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진눈까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우리 평양교원대학을 찾아주시였다.
꿈결에도 뵙고싶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오시는줄 알았더라면 우산을 펼쳐들고 막 달려갔을것을 경애하는 그이께서 오시는줄도 모르고있었으니 우리들의 마음은 막 죄스럽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화려한 꽃다발이나 열광의 만세보다 후대교육사업, 인재육성에 진심을 다 바치는 교원들을 만나신것이 더 기쁘신듯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 수고한다고 우리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시였다.
대학 연혁사에 대하여 해설해드릴 때 나는 경애하는 원수님께 별로 눈에 뜨이지도 않고 이름있는 큰 대학도 아니건만 현대적인 교사도 지어주시고 고급살림집도 마련해주시고 또 이렇게 우릴 찾아주셔서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올리였다.
내가 가슴벅찬 감격에 금시 아이처럼 울어버릴듯 입술을 감씹으며 행복속에 행복을 아뢰이는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얼마나 가슴을 뜨겁게 울렸던가.
자신께서 오늘 평양교원대학에 온것은 우리 당에서 인재들을 키우는 교육을 얼마나 중시하고 내세우는가를 온 나라가 다 알게 하자는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아, 그 모습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은 건국의 첫 기슭에서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 첫 회의 의정으로 연필문제를 토의하시고 문명과 부를 자랑하는 나라들도 감히 엄두를 못내는 무료교육, 의무교육을 남먼저 실시하시던 우리 수령님의 모습, 우리 조국이 가장 힘겨웠던 그때 눈보라치는 전선길에서도 학교들과 대학들을 찾으시며 몸소 교수참관도 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모습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귀중한 혁명시간을 아낌없이 바쳐 첨단교육설비들을 그쯘히 갖춘 다기능교실들을 다 돌아보시였다.
종이와 연필을 쓰지 않는 《모래교실》은 착상이 좋다고 치하해주시고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을 결합시키는 《어머니교실》을 보시고도 높이 평가해주신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가상소학교》교실에 들리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못내 만족해하시며 우리 교원들의 자그마한 수고도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정말 눈굽이 뜨거워졌다.
이 세상 부모치고 누가 자식이 잘되길 바라지 않으랴.
매일 배우지 않으면 매일 뒤떨어지는 시대에 자식들이 공부를 잘하여 인재가 되기를 바라는 이 나라 부모들의 제일 큰 소원을 안으시고 평양교원대학을 찾으신 우리 원수님.
우리 아이들을 부모들보다 더 사랑하시며 그들모두를 다 인재로 키우시려고 그리도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사랑이 대학의 구석구석에 슴배여있지 않던가.
그런데도 자신의 로고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우리들을 축복해주시니 뜨거운 그 사랑에 감격의 눈물을 흘린 교원들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날의 현지지도는 우리 교육자들의 가슴속에 우리 조국의 막강한 국력뒤에는 바로 교육이 있음을 새겨주는 력사에 길이 남을 사랑의 자욱이였다.
우리 당은 조국의 미래인 후대들을 전적으로 교원들에게 맡기고있으며 모든 졸업생들을 신성한 교단에 떳떳이 설수 있는 자질을 갖춘 훌륭한 교육자로 준비시켜야 할 중요한 과업이 우리 대학앞에 나서고있다.
해야 할 일이 아무리 많고 점령해야 할 목표가 아무리 높다고 하여도 우리의 신심은 드높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은 우리의 심장이 언제나 영광의 그날을 안고 높뛰는데 못해낼 일이 그 무엇이겠는가.
우리 대학의 전체 일군들과 교직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환하신 미소가 곳곳마다에 어려있는 영광의 교정에서 일하는 긍지를 안고 조국의 미래를 아름답게 가꾸어갈 훌륭한 교육자들을 키워내는 뿌리가 되고 밑거름이 되겠다.
평양교원대학 학장 박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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