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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걸음은 드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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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105회 작성일 23-01-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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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걸음은 드바쁘다

 

어제아침 출근시간이였다.

우리는 새해의 진군길에 오른 인민들의 소감을 지면에 담고싶어 서둘러 준비를 갖추고 거리로 나섰다.

모두가 드바삐 걸음을 옮기고있었다. 힘차게 젓는 팔과 성큼성큼 옮기는 걸음마다에서 금시라도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나와 한겨울의 랭기를 밀어낼것만 같았다.

이렇게 바쁜 사람들의 걸음을 지체시키는것은 참으로 미안한 일이 아닐수 없었다.

하지만 기자의 직분은 우리로 하여금 그들의 소감 취재에로 떠밀어주었다.

우리가 처음으로 만나본 사람은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수도건설위원회려단 참모였다.

《TV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 관한 보도를 시청하면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우리 원수님께서 세기적인 변혁을 안아오는 하나의 혁명이며 인민들이 제일 반기는 사업인 살림집건설을 제1차적인 중요정책과제로 내세우시고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세번째 해에 수도건설을 보다 통이 크게 벌려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건설과 함께 새로운 3 700세대 거리를 하나 더 형성해야 한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우리 건설자들이 더 많은 땀을 흘릴수록 우리 인민들의 문명의 새 거리가 더 빨리 일떠설수 있는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출근길을 다그쳐나가는것입니다.》

그는 문명의 새 거리에 넘쳐날 인민의 웃음을 위해 그리도 바쁘게 걸음을 옮기고있는것이였다.

다음으로 우리가 만나본 사람들은 김정숙평양제사공장에서 일하는 처녀들이였다.

그들중 성격이 쾌활해보이는 한 처녀가 우리의 물음에 제꺽 응해주었다.

《저~ 우린 모두 이악쟁이들입니다. 우린 출근길에서도 남들에게 뒤지는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출근길에서 뒤지면 그만큼 실을 더 많이 뽑을수 없지 않습니까. 더구나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소식에 접하고 모두가 신들메를 든든히 조이고 뛰고있는데. 우린 남들보다 더 빨리 출근해서 더 많은 실을 뽑을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승벽심이 강한 처녀들의 말을 들으며 우리는 웃음을 지었다. 이들의 바쁜 걸음과 더불어 증산의 동음소리는 더 높이 울려퍼지리라는 확신이 우리의 마음에 굳게 새겨졌다.

이어서 우리의 눈에 띄운것은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걸음을 옮기는 두명의 남성이였다.

알고보니 그들은 국가과학원에서 일하고있는 연구사들이였다.

그들은 인민경제 중요부문의 생산을 추켜세우는데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토의하는중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전원회의에서 나라의 과학기술수준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올려세우기 위한 혁신방향이 명시되였는데 과학자, 기술자들이 불타는 사색과 탐구로 인민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견인기적역할을 할 때 아름다운 우리의 미래가 더 빨리 마중올것이 아닌가고 하는것이였다.

이날 우리는 평양화력발전소의 로동자, 평양326전선종합공장의 직장장과 여러 청년대학생들도 만나보았다.

그들에게서는 모두 하나의 목소리 《더 빨리, 더 많이》라는 웨침이 울려나왔다.

《더 빨리, 더 많이》

정녕 이것은 새해의 진군길에 오른 온 나라 인민의 심장마다에서 울려나오는 장엄한 메아리였다.

그럴수록 우리의 마음속에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우리의 투쟁은 단순히 직면한 난국을 견디여내고 자체를 유지보존하는데만 머무르지 않으며 새로운 변화발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 나아가는 미증유의 거창한 위업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말씀이 더 깊이 새겨지였다.

그렇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우리는 그 어떤 요행수나 외부의 도움이 아니라 오직 자체의 힘으로 걸음걸음 부닥치는 도전과 난국을 결연히 타개하고 우리의 구상과 결심대로, 우리가 정한 시간표대로 새시대에로의 진군을 가속화해나갈것이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수령이 있고 백전백승의 향도자 조선로동당이 있다.

당의 부름에 산악같이 떨쳐나서는 위대한 인민,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자력으로 기적과 혁신만을 안아오는 불굴의 인민들이 있는데야 그 무엇인들 해내지 못하랴.

우리는 사회주의건설의 위대한 새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이 가슴뿌듯이 차오름을 느끼며 다시금 거리를 둘러보았다.

사람들이 걸음을 다그치고있었다. 우리는 그들의 보폭에 맞추어 편집사를 향하여 걸음들을 힘있게 내디디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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