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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을 놀라게 한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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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178회 작성일 23-01-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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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을 놀라게 한 명령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국가는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고 인민들은 당과 국가에 자기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며 진정을 다해 받드는 바로 여기에 인민대중제일주의가 구현된 우리 국가의 참모습이 있습니다.

우리 공화국에는 세상이 알지 못하고 세인을 놀라게 하는 류다른 명령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두번째로 장재도를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방어대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섬초소의 병사들의 생활에 자그마한 불편이 있을세라 친어버이심정으로 보살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날 방어대군인들과 군인가족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다.

위험한 바다길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거듭 초소를 찾아주신 대해같은 사랑에 목메여 방어대의 군인들과 가족들은 섬을 떠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바래드리려 선창으로 달려나왔다.

섬기슭까지 따라나온 군인들과 가족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지난해 8월 장재도에 왔다갈 때 군인들과 군인가족들이 허리치는 바다물속에 뛰여들어 오래동안 손을 저으면서 나를 바래워준 모습이 지금도 가슴에 걸려 내려가지 않는데 오늘 또 그들이 바다물속에 들어서게 하여서는 안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이윽고 배가 있는 곳으로 향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아무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듯 가까이에서 따라서는 중대지휘관을 돌아보시며 또 전번처럼 바다물에 뛰여들려고 하는가고 물으시였다.

어떻게 대답을 드려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는 그에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중대장이 군인들을 정렬시키고 차렷구령을 내려야 하겠다고, 여기에서 인사를 나누고 헤여지자고 하시였다.

중대지휘관에게 명령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광에는 엄한 기색이 어려있었다.

중대지휘관은 어찌하면 좋을지 몰라 망설이는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구령을 내리기 전에는 절대로 떠나지 않으시려는듯 그냥 한자리에 서계시는것이였다.

친어버이를 바래워드리려고 따라나선 자식들이 차디찬 바다물속에 뛰여들지 못하게 하라는 명령, 세계의 군건설력사에 언제 한번 있어본적이 없는 사랑의 명령이였다.

몇해전 여름 평안북도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다.

어느날 새벽 큰물피해복구전투에 참가하였던 인민군군인들은 소박한 식사라도 마련해주려는 그곳 인민들의 성의를 마다하고 급히 현장에서 철수하였다.

고마운 군인들에게 자기들의 자그마한 성의라도 보이려 했건만 그 진정을 알아주려 하지 않는것이 너무도 야속하여 인민들이 노여워하자 한 지휘관은 이렇게 말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명령입니다.

어제 이곳 인민들이 군인들을 위해 성의를 차리려 한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인민들의 성의는 고맙지만 우리 군대는 인민들에게 사소한 부담도 주면 안된다고 하시며 즉시 철수하도록 명령하시였습니다.》

어찌 이뿐이랴,

온 나라가 피눈물속에 잠겨있던 대국상의 나날 한 체육인의 치료를 위해 내려진 명령이며 열화같은 인민사랑, 후대사랑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동해포구의 바다기슭에서 내려진 수산사업소 조직에 관한 명령, 군민협동작전으로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할데 대한 명령이며 인민군대 군의부문의 강력한 력량을 투입하여 수도의 의약품공급사업을 즉시 안정시킬데 대한 특별명령…

참으로 자애로운 인민의 어버이를 높이 모신 이 땅에서는 세인을 놀라게 한 수많은 명령들이 울려퍼졌으니 명령이라는 이 말과 더불어 태여난 전설같은 이야기들은 그 얼마나 많은가.

명령,

흔히 명령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군사적으로 긴급히 제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려지는 임무나 지시를 생각하며 요란한 총포성이나 자욱한 초연을 먼저 떠올리군 한다. 명령으로 시작되는것이 군사행정이고 명령에 따라 전투적위력은 물론 그 존재자체가 결정되는것이 군대이기때문이다.

하기에 그 어느 나라에서나 군대에 내려지는 명령은 군사작전을 위해서 존재하고있는것이며 그 명령에는 복종과 의무라는 내용만이 담겨져있다.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민위천의 숭고한 뜻과 비범한 령도의 손길아래 명령이라는 말은 조국과 인민, 후대들을 위한 불보다 뜨거운 사랑이라는 말로 그 의미가 새로와졌고 인류력사에 처음 보는 전설같은 사랑과 은정의 대명사로 이 땅에 다시 태여났으니 온 나라 인민은 하늘같은 그 사랑, 그 은정에 눈시울 적시며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를 삼가 드리는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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