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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명거리온반집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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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201회 작성일 23-01-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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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명거리온반집을 찾아서

 

공화국의 수도 평양의 현대적건축미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거리들에는 특색있는 민족음식봉사로 사람들에게 기쁨과 환희를 더해주는 곳들이 많다.

얼마전 우리는 손님들속에서 호평이 자자한 려명거리온반집을 찾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선조들이 창조한 민속음식들을 우리 대에 빠짐없이 찾아내고 시대적요구와 미감에 맞게 더욱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온 나라에 민족의 향취가 흘러넘치게 하여야 합니다.》

현대건축거리의 본보기, 표준으로 일떠선 려명거리에 자리잡고있는 이곳 식당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흥성이고있다.

우리를 만난 이곳 경리는 자랑이 한껏 어린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우리 온반집에서는 평양온반과 소내포국밥, 떡국 등 다양한 민족료리들을 봉사하고있습니다.》

우리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1층식사실에 들리였다.

예로부터 평양의 4대음식의 하나로 이름난 특색있는 민족음식인 평양온반.

척 보기에도 감칠맛이 느껴지는 양념과 닭고기에 살짝 절인 돼지고기, 버섯, 록두지짐 등으로 고명을 한 먹음직스러운 온반을 마주한 손님들의 얼굴마다에 행복의 웃음발이 피여나고있었다.

그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우리에게 이곳 봉사자는 평양온반은 양념이나 간장대신 소금으로 국물의 간을 맞추어 닭고기의 고유한 맛을 살리는것이 특징이라고 하면서 평양온반에 깃든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민족음식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한생 로고와 심혈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인민들에게 온반을 만들어 봉사하여주면 좋아할것이라고, 평양시에서 온반집을 하나 내오고 잘 운영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은정어린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온반을 구수한 냄새가 나게 만들자면 순수 닭고기만 쓰지 말고 돼지고기도 같이 넣으면 좋다고 하시며 몸소 료리방법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뜨끈한 온반을 마주하고 웃음을 띠우고있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민족의 전통적인 음식과 식생활문화를 더욱더 발전시키기 위해 바쳐가는 이곳 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을 엿볼수 있었다.

이어 우리는 2층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곳에서는 민족음식의 하나인 떡국을 봉사하고있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김이 물물 나는 떡국을 마주하고 기쁨에 한껏 넘쳐있는 한 로인이 긍지에 넘쳐 하는 말을 듣게 되였다.

《세계에는 음식문화를 자랑하는 나라나 민족이 많지만 거기에는 자기의것에 남의것을 혼합하여 만든것들이 적지 않다오. 아마 우리 공화국처럼 자기의 고유한 민족음식을 적극 장려하고 내세우며 발전시키는 나라는 없을거우다. 민족의 향기 넘쳐나는 내 조국이 제일이지요.》

그의 말에서 우리는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음식과 식생활문화의 발전을 위해 기울여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로고를 다시금 느낄수 있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우리에게 이곳 경리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앞으로도 우리식의 음식문화를 발전시킬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높이 받들어 대중적이면서도 민족적인 음식들을 더 많이 찾아내고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자기의것을 아끼고 사랑하며 내세우는 이런 마음들에 떠받들려 내 나라에 민족의 향취가 더욱 흘러넘칠것이라는 확신을 안고 우리는 이곳을 떠났다.

김 경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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