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이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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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이어진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우리가 믿을것은 결코 그 어떤 외부의 힘이나 지원이 아니라 우리 인민의 사상의 힘, 대중의 정신력입니다.》
우리의 사업과 생활에서 많이 쓰이고있는 부호 《?》와 《!》는 자기 고유의 특성으로부터 일정한 론리적순차성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어떤 사물이나 현상, 뜻밖의 사실에 대한 인간의 감정은 많은 경우 《?》로 나타난다. 하지만 사회력사적 및 과학적리치에 대한 리해와 인식의 결과는 《!》로 이어진다.
인간이 세계를 무대로 하여 지금까지 개발하고 창조한 그 무수한 과학적발견이나 발명, 사회력사적기적들도 그렇고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장엄한 화폭이 펼쳐지고있는 창조와 기적의 전구들로 끝없이 이어지는 우리의 취재길도 《?》로 시작하여 《!》로 끝나군 하였다.
하지만 며칠전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에 대한 취재는 우리로 하여금 이 생활의 론리를 부정하게 만들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새해 첫 진군길에서 상원의 로동계급이 단 며칠동안에 수천t의 세멘트를 생산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 보내주었다는 소식을 받아안았을 때 나의 가슴에서는 감탄표가 연방 터져나왔다.
당정책결정관철에 대한 상원로동계급의 결사관철의 정신과 불굴의 실천력에 누구인들 감복하지 않을수 있으랴.
이런 생각을 하며 련합기업소 정문에 들어서던 나의 눈앞에 뜻밖의 광경이 펼쳐졌다.
환영곡이 울리고 꽃보라가 날리는 속에 세멘트를 가득 실은 렬차가 경쾌한 기적소리를 울리며 기업소구내를 천천히 벗어나고있었다. 아무리 눈여겨보아도 화물렬차의 끝이 보이지 않을듯싶었다.
불과 며칠사이에?! 그것도 수천t씩이나?!
뜻밖의 광경에 어리둥절해있던 나에게 면목이 있는 기업소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련합기업소의 생산능력으로 볼 때 이것은 정말 놀라운 생산기적입니다. 수천t의 세멘트를 불과 며칠사이에 생산하였다는것도 놀랍지만 보다 놀라운것은 당정책관철을 위해 불사신마냥 떨쳐나선 우리 상원로동계급의 정신력의 한계가 과연 어디인가 하는것을 예측할수 없다는것입니다.》
일군의 말도 역시 물음표로 끝났다.
그 답을 찾기 위해 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았다. 하지만 영웅지배인도, 당비서도,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영예를 지닌 영웅직장장도, 지어 그들의 안해들에게서까지도 그에 대한 대답을 찾을수 없었다.
하긴 물리적개념만으로써야 어찌 이곳 로동계급의 정신력의 한계를 헤아릴수 있을것인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전인민적투쟁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기 위한 오늘의 진군길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상원로동계급의 불굴의 정신력,
나의 생각은 바닥없이 깊어만갔다.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우리 인민이 발휘하는 정신력에는 절대로 한계가 없으며 그 위력을 당할자 이 세상에 없다는것은 우리 혁명의 주되는 총화이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을 안아오기 위한 오늘의 투쟁이 가르치고있는 위대한 진리가 아닌가.
새해의 첫 취재가 결국 물음표로 끝나게 되였다고 웃으며 이야기하는 기업소일군의 말에 나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웨치고싶었다.
아니다. 결코 물음표로만 끝난것이 아니다. 영웅조선, 영웅인민이 지닌 불굴의 정신력, 견인불발의 정신력의 한계는 조국에 끝없는 젊음을 주고 로동당시대에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특대기적, 특대사변들이 다 말해줄것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강령적과업관철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불굴의 정신력, 이것이야말로 우리 공화국의 밝은 전도를 기약해주는 국력중의 제일국력임을 다시금 새겨안으며 나는 취재길을 이어갔다.
최 기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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