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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하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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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240회 작성일 23-01-2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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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하군 한다

 

나의 집은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에 자리잡고있는 중구역 경림동에 있다.

지금도 다정한 이웃들과 많은 사람들이 세쌍둥이인 김수정김령정김복남이 보고싶다며 지성이 담긴 식료품들을 한가득 안고 집으로 찾아오군 한다.

만사람의 축복속에 태여난 자식들이 한해두해 성장할수록, 끝없는 사랑속에 세쌍둥이의 고운 꿈이 나날이 커갈수록 이런 고마운 품, 이런 좋은 제도가 세상에 또 어디 있으랴 하는 생각에 마음이 뜨거워진다.

지금도 친어버이의 사랑과 정이 어려있는 은장도와 금반지를 우리 세쌍둥이에게 안겨주며 평양산원의 일군이 하던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는다.

주체72(1983)년 5월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나라에서 세쌍둥이가 자주 태여나는데 이것은 나라가 흥할 징조라고 하시면서 그처럼 만족해하시였다고 한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여 어버이수령님의 교시내용을 알려주시면서 해당 기관에 과업을 주어 세쌍둥이들에게 줄 기념품도안을 만들도록 하시였다.

과업을 받은 창작가들은 즉시 기념품도안창작에 달라붙었다. 며칠밤을 새워가며 모색하였지만 그들은 신통한 안을 찾아내지 못하고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기념품도안창작정형에 대하여 료해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각하였던 안을 내놓으시였다.

그것은 은장도와 금반지였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은 생활상에서의 온갖 위험으로부터 자신의 생명과 행복을 지켜주리라는 소박한 념원에서 장도 즐겨 리용하여왔다. 반지 또한 행복과 기쁨의 상징으로 간주하며 녀성들이 즐겨 리용한 치레거리의 하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세쌍둥이들에게 줄 은장도와 금반지에는 생일을 새겨넣되 은장도와 금반지 세개를 합쳐야 옹근 출생년월일이 되도록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그렇게 하면 세쌍둥이가 어려서 뜻하지 않게 헤여져도 은장도와 금반지를 가지고 자기 형제를 정확히 찾아볼수 있을것이라고 세심히 가르쳐주시였다.

그이의 교시를 전달받은 창작가들의 눈굽은 뜨거워졌다.

민족적특성과 정서에 맞게 기념품을 만들도록 해주시고도 천만번중 단 한번 있을수 있는 일까지 세심히 헤아리시여 생년월일까지 새겨넣도록 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그 사랑은 얼마나 은혜로운것인가.

그후 창작가들은 그이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첫째 은장도의 칼날에는 출생년도를, 둘째 은장도의 칼날에는 태여난 달을, 셋째 은장도의 칼날에는 태여난 날을 각각 새겨넣었다. 그리고 모든 칼집의 한쪽면에는 옹근 출생년월일을 새겨넣어 칼을 보면 세쌍둥이들의 생년월일과 그가 몇째라는것을 알수 있게 하였다. 금반지에도 태양을 따르는 꽃이 되라는 뜻에서 한가운데에 세송이의 해바라기꽃을 형상하여 만들고 그안에 홍보석들을 끼워 세쌍둥이를 형상하였으며 반지안에는 은장도와 같은 형식으로 출생년월일을 차례로 새기였다.

그해 10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완성된 은장도와 금반지를 보시며 아주 잘 만들었다고 더없이 기뻐하시였다.

태여난 세쌍둥이들에게 주게 된 은장도와 금반지, 거기에는 우리 선조들이 창조한 자그마한 문화유산도 소중히 여기고 빛내여주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민족애와 자라나는 새세대들이 민족의 슬기와 넋을 간직하도록 하시려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후대관이 응축되여있다.

오늘도 절세위인들의 사랑과 은정이 비낀 은장도와 금반지를 세쌍둥이, 네쌍둥이들이 받아안고있다.

위대한 태양의 영원한 축복속에 이 땅에서 고고성을 터친 자랑은 어른이 된 후에도 그들의 가슴속에 넘칠것이다.

나는 우리 자식들에게 이야기하군 한다.

금처럼 변치 않고 은처럼 순결한 내 조국의 참된 아들딸들이 되라고,

해님을 따르는 해바라기처럼 고마운 어머니당을 충성으로 받드는 훌륭한 아들딸들이 되라고.

강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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