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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고임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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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207회 작성일 23-01-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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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고임돌

 

사람들은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의 평범한 조사공에 불과하였던 내가 너무도 젊은 나이에 인생의 최절정에 오른데 대하여 지금도 부러움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있다.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께서 아시고 온 나라가 다 아는 로력혁신자, 조선로동당원, 김일성청년영예상수상자.

누구나 바라지만 결코 누구나 다 이룰수 없는 이런 인생의 최고영광은 결코 나 하나만의 피타는 노력만으로 이룰수 없는것이다.

내가 올라선 눈부신 영광의 단상, 이것은 나의 성장의 걸음걸음에 고임돌이 되여준 고마운 우리 공장집단과 동무들의 진정을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다.

주체105(2016)년 6월 공장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너무도 꿈같이 만나뵙게 된 나는 그이의 다심하신 격려앞에 흥분된 심정을 안고 그해말까지 6년분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할 결의를 다지였다.

그러나 한해에 6년분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한다는것이 말처럼 쉬운것이 아니였다. 더우기 남은 6개월기간에 4년분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한다는것은 기존의 상식으로 볼 때 어불성설이나 같은것이였다.

너무도 커다란 긴장감에 사로잡힌 나는 날이 갈수록 경애하는 원수님앞에 다진 그 맹세를 꽤 지켜낼수 있을가 하는 위구심으로 가슴이 저며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때로는 손맥을 놓고 혼자서 어린애처럼 울음을 터뜨린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바로 이러한 때 작업반장의 맵짠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째서 나약해졌는가, 경애하는 원수님께 다진 맹세는 동무 한사람만이 아닌 우리 작업반, 온 공장 로동계급이 다진 맹세이다, 작업반동무들이 있고 공장이 떠밀어주는데 무엇이 걱정인가.…

나는 그제서야 자신을 되찾았다. 온 작업반이, 공장이 곁에 있는데 무엇이 두려우랴.

나는 동지들의 따뜻한 고무격려속에 커다란 힘, 가장 뜨거운 진정을 새겨안고 분발하여 나섰다.

작업반에서는 내가 6년분인민경제계획을 무조건 수행할수 있도록 생산조직과 지휘를 더 치밀하게 하고 온 작업반이 나의 혁신적열의에 보조를 맞추어 더 큰 생산적앙양을 일으켜나가도록 하였다.

정말이지 경애하는 원수님께 결의다진대로 6년분인민경제계획을 끝끝내 완수하고 공장이 떠받드는 혁신자가 되였을 때, 누구나 부러워하는 아름다운 구슬다락의 주인공이 되였을 때 나의 눈앞에 제일먼저 떠오른것은 작업반장과 작업반동무들, 공장종업원들의 정다운 모습이였다.

사심없이 이끌어주고 주저앉을세라 채찍질해주며 성장의 걸음걸음에 고임돌이 되여주고도 행복의 단상에 올라설 때면 자기일처럼 기뻐하며 제일먼저 꽃다발을 안겨주군 하던 작업반동무들…

덕과 정은 진실하고 공고한 인간관계의 기초이다. 사랑과 의리로 맺어진 관계는 타산이나 의무감으로 결합된 관계보다 더 굳세고 공고한 법이다.

인간에 대한 사랑과 정이 공기처럼 흐르고 아름다운 미덕과 미풍이 끝없이 꽃펴나는 우리 사회에서는 사람들사이에 서로 도와주고 위해주는 이런 적극적인 협조관계가 보편화되고있다.

시련을 딛고 도약하는 우리 국가의 강대함도, 생기와 활력에 넘쳐 전진하는 주체조선의 약동하는 기상도 온 사회에 넘쳐흐르는 이런 미덕, 미풍을 떠나 생각할수 없는것이다.

그렇다.

누구나 사회와 집단의 리익속에 개인의 리익이 있고 조국의 번영속에 자신의 행복이 있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고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연의 정으로 굳게 뭉쳤기에 우리의 진군은 더욱 기세차고 우리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한것이다.



김정숙평양제사공장 김정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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