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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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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219회 작성일 23-01-2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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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샘》

 

수도 평양의 교외에 위치한 사동구역 장천리는 맛좋은 샘물로 소문난 곳이다.

얼마전 취재차로 이곳을 찾았던 나는 장수자로 이름난 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였다.

《야, 물맛이 기막힌데요. 할아버지, 장천리에 장수자가 많다는데 아마 이 샘물을 마셔서 그런가 봅니다.》

나의 이 말에 할아버지는 웃음을 지으며 의미심장하게 말하였다.

《이 고장의 장수샘은 먼 옛날부터 있었지요. 하지만 그 샘물때문에 장수자가 많은것은 아니라오.》

그 말을 듣느라니 자연 생각이 깊어졌다.

오랜 력사를 헤아리며 쉬임없이 솟아오르는 장천리의 샘물,

그러나 장수샘물을 마시며 오래오래 살고싶던 장천리사람들의 소원은 과연 언제부터 이루어졌던가.

불동촌》이라 불리워온 장천리는 농민들의 생활이 좀처럼 펴이지 못하는 고장이였다.

오죽하면 우리 수령님의 사업수첩에 《빈봉투농장으로 올라있었겠는가.

이런 장천리를 찾고 또 찾으시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붉은 등성이진흙땅에도 분수식관수를 하고 비료만 많이 주면 남새가 얼마든지 잘될수 있다고 농장일군들을 깨우쳐주시면서 남새를 대대적으로 심을데 대한 방향과 구체적인 방도를 밝혀주시였다.

농장의 발전을 위해 뜨락또르와 함께 가야금까지 보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도 장천리의 그 어디에나 슴배여있다.

바로 이곳을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흥하는 농장으로 꾸려주시기 위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얼마나 크나큰 로고를 기울이시였던가.

전변된 농장을 찾으신 그날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당시)은 하나의 농장도시이라고, 로동당시대의 또 하나의 선경이라고 그리도 만족하시여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 자애로운 영상이 온 나라 인민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희한하게 일떠선 농장마을에서 도시사람들도 부러워할 문명을 누리며 흥겹게 농사일을 하는 장천리사람들이여서 자기 고장의 장수샘물을 기쁨속에 마시며 무병장수를 노래하는것 아닌가.

오래오래 장수하고싶은 이 고장 사람들의 소원을 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사랑이야말로 마를줄 모르는 《장수샘》이였다.

이런 생각을 하는 나에게는 그림같이 아름다운 사회주의문화농촌의 전경이 한눈에 안겨들었다.


홍 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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