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리가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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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리가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뜨거운 인정미와 한없이 검박하고 소탈한 품성을 지니시고 인민들을 따뜻이 대해주고 보살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평생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으며 친어버이의 다심한 사랑으로 온 나라 인민들을 한품에 안아 보살펴주시였다.
인민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사랑과 은정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가운데는 원화리의 1월과 더불어 전해지는 사랑과 은정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주체45(1956)년 1월 15일 아침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리를 찾으시였다.
마을에 오시여 조합원들의 생활을 료해하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어느 한 피살자가족의 집을 찾으시였다.
수수한 겨울옷차림을 하시고 조합일군들, 로인들과 함께 방안으로 들어서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합일군들이 아래목에 깔아놓았던 담요를 거두게 하시고 삿자리에 그냥 앉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웃방문곁에 앉아있던 주인아주머니를 아래목에 앉도록 하신 다음 조합의 농사형편도 알아보시고 농사를 잘 짓기 위한 방도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고나서 주인아주머니의 생활형편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시였다. 남편이 전쟁시기 학살되였다는것과 혼자서 어린것들 셋을 데리고 산다는것을 아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잠시 말씀이 없으시다가 혼자서 세 아이들을 공부시키기 힘들것이라고, 그러니 남자애는 만경대혁명학원에 보내도록 하자고 따뜻이 말씀하시였다.
그후 아주머니는 행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어버이수령님께서 조합의 한 평범한 자기 집일에까지 마음쓰실 시간이 있으랴싶어 감감 잊고있었다.
그런데 그때로부터 한달이 되여오던 어느날 한대의 승용차가 그의 집마당앞에 와서더니 한 일군이 내리는것이였다.
그 일군은 어버이수령님께서 그의 아들을 만경대혁명학원에 입학시키기 위해 데려오라고 보내신 사람이였다.
하여 그의 아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보내주신 승용차를 타고 마을사람들의 바래움을 받으면서 만경대혁명학원으로 가게 되였다.
그날 아주머니는 감격의 눈물을 하염없이 쏟으며 아들이 타고가는 승용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한자리에 서서 바래웠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주체47(1958)년 1월초 함박눈이 내리던 날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의 아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고 집생각이 나지 않는가, 편지는 하는가, 식사는 많이 하는가 등을 살뜰하게 물어주시고 공부를 잘하라고, 그래야 학원을 졸업한 다음 인민군대에 나가서 아버지의 원쑤를 갚을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학원을 떠나신 얼마후 또다시 원화리를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장원들속에 있는 그 아주머니를 찾으시고 며칠전에 학원에 갔었댔는데 아들이 밥도 잘 먹고 공부도 잘하면서 잘있더라는것을 알려주시였다.
아주머니는 감격을 금치 못하며 《이 에미도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국사를 맡아보시는 수령님께서 먼저 가보시였으니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였다.
한편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장원들과 담화를 하시면서 살아가는데서나 일하는데서 애로되는것이 있으면 다 말하라고 하시였다.
어떤 농장원은 거름을 많이 생산했는데 운반하자니 수송문제가 좀 곤난하다고 말씀드리고 어떤 제대군인은 겨울옷이 미처 마련되지 못한것도 말씀드렸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들의 대답을 수첩에 일일이 다 적으시였다.
그런데 어버이수령님께서 조합을 떠나신지 얼마쯤 지나서 감격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민주선전실마당에 차 한대가 와멎었는데 거기에는 어버이수령님께서 보내주신 책들과 라지오 그리고 제대군인들에게 보내신 솜동복들이 가득 실려있는것이였다.
참으로 우리 수령님은 온 나라 인민을 한집안식구처럼 여기시며 친아버지의 다심한 사랑으로 보살펴주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오늘도 원화리인민들은 자기 고장에 깃든 어버이수령님의 사랑과 은정을 대를 이어 전해가며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는것으로써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할 열의에 넘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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