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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서곡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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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314회 작성일 23-02-0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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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서곡 울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얼마전 새로운 희열과 랑만에 넘쳐 올해 진군길을 힘있게 다그쳐가는 공화국의 황해남도 안악군 오국농장 제10작업반을 찾았을 때였다.

새해농사차비로 들끓는 농장벌들마다에서는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이 거름실어나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뜨락또르들과 농업근로자들의 흥겨운 작업모습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데 이곳 작업반장이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 농장원들의 기세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길 보십시오. 새벽부터 떨쳐나 벌써 많은 거름을 포전에 실어냈습니다. 천리길도 첫걸음으로 시작된다고 이런 기세로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간다면 올해농사도 문제없습니다.》

그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발동소리 기운차게 울리며 거름을 가득 실은 뜨락또르와 달구지들이 련이어 포전으로 들어섰다.

농장원들이 달구지에 실린 거름을 부리우는 사이에 자동부림장치가 설치된 뜨락또르는 벌써 포전밖을 나서고있었다.

잠간사이에 포전에는 새로운 거름더미들이 련속 생겨났다. 다른쪽에서는 농장원들이 뜨락또르와 경쟁이라도 하듯 승벽내기로 거름더미를 쌓아나갔다.

분조별, 농장원별 사회주의경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속에 시간이 흐를수록 전투장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어느새 한개 포전의 거름실어내기를 끝낸 농장원들이 다음포전으로 넘어가고있었다.

《3분조의 농장원들 하루 거름운반계획 130%계선 돌파!》

현장속보판의 주먹같은 글발들이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 끓어번지는 애국의 열정을 더욱더 분출시키는 속에 포전들에는 새 거름더미들이 련속 생겨났다.

새로운 신심과 열의드높이 자체의 실정에 맞게 알곡정보당 수확고를 비약적으로 늘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는 이곳 농장원들의 들끓는 투쟁모습을 다시금 바라보느라니 생각도 깊어졌다.

돌이켜보면 지난해의 불리한 기후조건에서도 다수확농장, 다수확작업반대렬이 늘어난것이 결코 하늘이 준 우연이였던가.

아니였다. 자신들이 맡은 포전을 당중앙위원회뜨락과 잇닿아있는 전투초소로 여기고 온 한해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를 굳건히 지켜낸 우리의 다수확자들, 쌀로써 사회주의 내 조국을 받들려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불같은 애국충정의 마음이 안아온 필연적결과물이였다.

하거늘 황금벌의 력사를 대대손손 빛내여갈 불타는 일념안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에 애국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불타는 충성의 열도를 그 무엇으로 잴수 있단 말인가.

나에게는 다수확의 높은 로적가리를 마음속에 안고 뜻깊은 올해를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빛내이기 위한 투쟁의 보폭을 힘차게 내짚은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발걸음소리가 황금이삭 설레이는 사회주의전야의 서곡으로 뜨겁게 새겨졌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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