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정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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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라 정일봉!
백두의 정기와 기상을 안고 높이 솟아 빛나는 정일봉!
바라보면 볼수록 정일봉은 웅건한 자태와 절묘한 자연미로 하여 장엄한 기상이 더욱 안겨온다.
천하제일 정일봉의 절경은 눈보라치는 겨울에 그 장쾌함과 신묘함의 절정을 이룬다.
그 이름도 빛나는 정일봉마루에 올라서면 아득히 펼쳐진 천리수해를 휩쓸며 사납게 몰아치던 눈보라가 봉우리의 릉선과 절벽에 부딪쳐 순간에 길들여지는 장쾌하고도 신기한 광경이 펼쳐진다.
참으로 정일봉은 천하으뜸의 절경이다.
우리 인민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해갈 신념과 의지를 담아 이 성스러운 봉우리에 《정일봉》이라는 글발을 새기였다.
백두의 기상이 응축된 봉우리에 불멸의 글발이 새겨지게 됨으로써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가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으로, 후대들에게 물려줄 만년재보로 더욱 빛을 뿌리게 되였다.
정녕 우리 민족의 넋이 깃들어있고 우리 혁명의 뿌리가 내린 성스러운 백두산마루에 높이 솟은 정일봉이야말로 백두광명성의 탄생과 더불어 민족의 영광을 온 세상에 전하며 거연히 솟아있는 력사의 봉우리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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