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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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강의》
어제저녁 나는 도서 《천리마시대 사람들》의 마지막장을 번지고나서 조용히 책을 덮었다.
그러나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위력으로 기적과 위훈을 떨쳐온 위대한 시대 인간들의 가지가지의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담겨져있는 도서의 글줄들은 나의 마음을 꽉 그러잡고 좀처럼 놓아주지 않았다.
전후인민경제복구건설에로 부른 당의 호소를 받들고 수도건설장에 달려와 놀라운 미장기록을 세운 평범한 처녀미장공 리명원영웅에 대한 이야기, 항상 말밥에 오르군 하던 한 로동자를 새 사람으로 교양하기 위해 간난신고를 다한 끝에 전쟁때 헤여졌던 오누이의 상봉을 마련해준 리홍렬영웅이 발휘한 아름다운 소행들…
세월의 흐름속에서도 지워지지 않는 위대한 시대를 창조한 천리마시대의 청년들.
그들은 특별히 영웅의 기질을 타고난 사람들도 아니고 이름있는 대학을 나온 사람들도 아니였다. 하지만 그들은 전후 재더미우에서 전설속의 천리마를 타고 힘차게 내달려 이 땅우에 기적의 시대, 사회주의 새시대를 펼쳐놓았다.
오늘도 생산의 동음높고 기적과 혁신의 기상이 나래치는 우리 공화국의 일터마다에는 천리마시대 청춘들을 거울로, 본보기로 삼고있는 청년들이 수없이 많다.
며칠전 취재길에서 만났던 송남청년탄광 김진청년돌격대 대장 김동철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가 대장으로 사업하는 청년돌격대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올해에 들어와 전례없는 혁신을 일으켜나가고있었다.
사실 새해의 첫날부터 그들앞에 막아나선 애로와 난관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하지만 그들은 어렵고 힘들 때마다 탄광의 개발자들, 천리마시대 청춘들이였던 자기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되새겨보군 하였다.
잡초가 무성한 송남의 대지에 삽과 곡괭이를 박으며 착공식을 진행하고 모든 난관을 꿋꿋이 이겨내며 석탄증산으로 당과 수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할아버지, 할머니세대의 투쟁이야기들은 천리마시대 청춘들이 자기들에게 한 귀중한 《강의》로 되였다고, 그 《강의》가 그대로 자신들로 하여금 새해 첫 월간인민경제계획을 훨씬 앞당겨 수행하고 2월계획도 기한전에 넘쳐 수행할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놓을수 있게 해주었다며 돌격대 대장 김동철은 긍지에 넘쳐 말하였다.
얼마전 남흥에서 만났던 한 처녀의 모습도 떠올랐다.
특류영예군인과 일생을 같이할 결심을 내린 훌륭한 처녀,
예로부터 결혼은 인륜대사로 일러왔으며 이 세상에 결혼문제를 놓고 심사숙고하지 않는 청년이란 아마 없을것이다.
그도 역시 오륙이 성한 사람을 한생의 길동무로 택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영예로운 조국수호에 귀중한 청춘을 아낌없이 바친 영예군인청년을 한생의 길동무로 정하였다.
하다면 그를 이런 훌륭한 길에 이끌어준 사람은 과연 누구였던가.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동지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온 천리마시대 청춘들이 자기를 이 길로 이끌어주었다고…
그렇다.
세계를 놀래운 기적과 혁신, 가슴을 뜨겁게 적셔주는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무수히 펼쳐지던 천리마시대로부터 어느덧 세월은 멀리도 흘러왔지만 그날의 숨결은 들끓는 오늘의 시대와 더불어 더욱 세차게 고동치고 고마운 스승, 천리마시대 청춘들의 귀중한 《강의》는 우리 청년들에게 무한한 투쟁열, 혁명열을 안겨주며 오늘도 래일도 변함없이 계속된다.
격정으로 끝없이 달아오른 나의 눈앞에 우렷이 안겨왔다.
지금 이 시각에도 천리마시대 청춘들의 《강의》를 되새기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있는 온 나라 청년전위들의 불굴의 투쟁모습과 더불어 더욱더 훌륭히 변모될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모습이…
박 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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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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