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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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의 모습들
며칠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로 들끓는 공화국의 해주옷공장을 찾았을 때였다.
생산현장에 들어선 나의 눈앞에 제일먼저 안겨든것은 영예게시판앞에서 웃고떠드는 공장종업원들의 밝은 모습이였다.
높아가는 생산실적과 함께 늘어나는 혁신자들의 사진을 바라보며 자기도 하루빨리 기능을 높여 영예의 혁신자가 될 결심을 가다듬는 신입공들과 작업반의 영예를 빛내인 혁신자들을 축하해주자고 정깊은 약속을 나누는 녀성들…
그들의 모습은 서로 달라도 마음속에는 하나같이 미더운 혁신자들처럼 조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열의가 간직되여있었다.
그곳에서 만난 한 로동자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혼자 꽃다발을 받을 때에도 물론 기쁨과 보람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작업반원들이 저저마다 혁신자의 대렬에 들어서 축하의 꽃다발을 받으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짤막한 이 한마디의 말에 얼마나 깊은 의미가 담겨져있는가.
자기 혼자만이 아니라 모두가 혁신자가 되자는 그 마음은 진정 집단주의를 체질화한 우리 사회의 참된 인간들의 소박하고 진실한 마음으로부터 나온 말이 아니겠는가.
이런 생각을 하느라니 나의 눈앞에는 집단주의위력으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들을 끊임없이 창조한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불굴의 투쟁모습이 떠올랐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개인의 리익보다 집단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며 서로 돕고 이끌어 벽돌 한장 성한것이 없던 빈터우에서 전설속의 천리마가 나래치게 한 천리마시대의 영웅들,
지나온 시대들이 다 그러했던것처럼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고 이끌어주며 집단적혁신을 일으키는것은 오늘 우리 사회의 확고한 풍조로, 국풍으로 되고있지 않는가.
주체의 붉은 쇠물이 사품쳐흐르는 철의 기지에 가보아도, 수천척지하막장, 바람세찬 전야에 가보아도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일으켜나가는 우리 시대 인간들의 참모습을 가슴뜨겁게 절감할수 있다.
이런 마음과 마음들이 합쳐져 지금과 같은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직장이 혁신하고 공장이 혁신하며 온 나라가 위훈창조로 들끓고 그것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굳건히 담보하는 밑거름, 굳건한 초석으로 되는것 아니랴.
나는 영예게시판에서 밝게 웃는 혁신자들의 모습을 다시금 바라보았다.
사진속의 그 모습들은 나에게 말해주고있었다.
너와 나가 아니라 우리모두가 혁신자로 되는것, 바로 여기에 우리가 누려가는 로동의 가장 큰 보람, 인생의 보람이 있다고.
나는 영예게시판의 혁신자들의 그 모습에서 일터마다에서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는 이런 로동계급, 이런 인민이 있는 한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은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확신을 더욱 굳게 가다듬을수 있었다.
본사기자 장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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