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도 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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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도 큰것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작고도 큰것이라는 말이 있다.
미세한 바람소리에 대한 이야기도 작은것일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얼마나 큰것이 담겨져있는가.
평양시에 천리마거리가 한창 건설되고있던 주체59(1970)년 6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새로 건설된 살림집을 돌아보시기 위하여 점심식사도 미루시고 천리마거리건설장을 찾으시여 살림집내부를 돌아보시면서 부족점들을 지적하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베란다쪽으로 다가가시여 창문을 몇번 여닫아보시였다. 그러시고는 창문짬사이로 바람과 먼지가 들어와 사람들의 건강에 지장을 주겠다고 걱정하시였다.
일군은 그만에야 머리를 푹 수그리였다. 제딴에는 손색없이 건설되였다고 자부해왔는데 이렇게 미흡한 점들을 지적받게 될줄이야…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위대한 수령님의 다심한 사랑은 인민을 위하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심정에서 나온것이였다.
살림집을 하나 건설하여도 인민들이 생활에서 사소한 불편도 느끼지 않도록 세부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일군은 인민에 대한 그이의 뜨거운 사랑에 두눈을 슴벅이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친어버이의 사랑을 되새겨보느라면 어느한 인민군구분대를 찾으시였던 그날 여기에 짬이 있구만, 속담에 바늘귀만 한 구멍으로 황소바람이 들어온다는 말이 있소, 창문틈새기를 잘 막지 못하면 찬바람이 들어와 방안온도가 떨어질수 있소라고 일깨워주시면서 이 짬새기를 잘 막아야지 전사들이 감기에라도 걸리면 어떻게 하겠는가고 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음성이 들려오고 완공을 앞둔 창전거리를 현지지도하실 때 어느한 집을 찾으시여 문짬들에 손을 대보시며 베란다창문의 어디에선가 바람이 새여드는것 같다고 하시며 창문들에서 바람이 새는 결함을 퇴치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온다.
진정 온 나라 대가정을 돌보셔야 할 위대한 어버이들의 심중에 미세한 바람소리는 스쳐지날수 없는 큰것이였다.
친부모도 따르지 못할 이런 다심한 어버이의 사랑의 손길아래서 우리 인민이 안겨살았고 오늘도 안겨산다.
하기에 이 땅에서는 자애로운 우리 어버이라는 친근한 부름이 세세년년 영광과 행복, 긍지와 자부의 대명사로 끝없이 울려퍼질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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