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처녀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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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처녀대학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은 보석과 같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보석이 땅속에 묻혀있어도 빛을 잃지 않는것처럼 애국의 마음은 그것이 비록 크지 않아도 귀중한것이며 언제나 아름다운것입니다.》
최근 우리 공화국에서는 수많은 청년들이 위대한 당중앙이 펼친 원대한 수도건설구상을 높이 받들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 그들중에는 평양관광대학 관광안내학부의 《쌍둥이》처녀대학생들도 있다.
얼마전 평양관광대학에 대한 취재길을 이어가던 나는 우연히 속보판에 나란히 오른 두 처녀대학생의 이름을 보게 되였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청춘의 자욱을 새겨가는 관광안내학부 김미령, 김수영동무들…》
그들의 이름을 곱씹어 불러보는데 옆을 지나던 대학생들이 이렇게 말하였다.
《그들은 온 대학이 다 아는 〈쌍둥이〉랍니다.》
《쌍둥이》대학생이라는 부름에 호기심을 누를길 없어 나는 그들을 만나보기로 하였다.
하지만 두 처녀대학생을 만나는 순간 나의 호기심에는 물음표가 생기였다.
아무리 살펴보아도 생김새가 전혀 비슷하지 않은 두 처녀였던것이다.
(《쌍둥이》가 어쩌면 이렇게 다를수 있을가?)
그러나 그들과 이야기를 나눌수록 나의 마음속물음표는 감탄표로 바뀌여졌다.
같은 책상에서 공부도 함께 하고 출퇴근도 언제나 함께 하는 이들은 진짜쌍둥이가 아니였다. 그러나 그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애국의 마음은 꼭같이 자라고있었다.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르신다, 수도의 새 거리건설에서 애국청년부대의 위력을 힘있게 떨치자》
전국의 청년동맹조직들과 청년들에게 보내는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호소문을 받아안던 그날 두 처녀는 흥분된 심정을 금할수 없었다.
김미령학생은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자기 가정의 한쪽 살림방 벽면을 가득 채운 기념사진앞에 다가섰다.
그것은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사회주의건설에서 위훈을 세우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모시고 찍은 영광의 기념사진들이였다.
언제나 영광의 기념사진앞에 서면 애국의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친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값높은 삶을 변함없이 이어갈 불같은 맹세가 그의 가슴속에 새겨지군 하였다.
미령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앞에 떳떳한 자식이 되고싶어, 대를 이어 애국의 길을 변함없이 걸을 굳은 맹세를 안고 많은 물자를 가지고 수도의 살림집건설장으로 달려나갔다.
그 시각 김수영학생도 수도의 살림집건설장으로 향하고있었다. 품어온 꿈과 희망을 마음껏 꽃피워준 고마운 조국에 보답의 큰 자욱을 새겨가려는 마음속맹세를 다지며 그도 많은 지원물자들을 마련해가지고 살림집건설장으로 달려나갔던것이다.
그들은 마음도 하나, 발걸음도 하나가 되여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수도의 살림집건설에 자신들의 깨끗한 애국의 한마음을 다 바쳐가고있었다.
온 대학이 자랑하는 《쌍둥이》처녀대학생들.
그들은 진정 낳아준 부모와 생김새는 서로 달라도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자신을 깡그리 바쳐가는데서는 언제나 한모습인 우리 시대의 《쌍둥이》였다.
애국의 마음 꼭같아 《쌍둥이》라 불리우는 이런 청년들의 애국의 마음에 떠받들려있기에 우리 조국은 그 어떤 광풍이 불어와도 끄떡없는 청년강국으로 위용떨치고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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