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특산 개성고려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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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특산 개성고려인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삼은 원래 우리 나라가 원산지입니다. 우리 나라의 개성인삼은 세계적으로 소문이 났기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들이 우리 나라를 인삼의 나라라고 하고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오래전부터 인삼을 재배하여왔으며 그것을 약이나 건강음식재료로 써왔다.
인삼이란 말은 그 뿌리가 사람모양처럼 생겨서 지어진 이름인데 산에서 저절로 자라는것을 산삼이라 하며 재배하는것을 인삼이라 부르고있다.
옛 문헌들에는 고구려사람들이 B.C.1세기 중엽에 어린 산삼을 옮겨 자래우거나 산삼씨를 받아 산지대의 나무밑에 심었으며 백제에서도 B.C.1세기말에 비옥한 산림토양에 산삼을 심었다는 기록이 있다.
《삼국사기》에는 이웃나라에 인삼을 보내준 이야기가 기록되여있으며 《고려사》, 《조선봉건왕조실록》 등에는 인삼의 약효, 인삼의 산지, 인삼재배와 가공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서술되여있다.
우리 나라에서 인삼재배가 더욱 활발히 진행된 시기는 고려시기인데 11~12세기에 이르러 자연지리적조건이 유리하고 상업이 발전한 개성지방이 인삼재배의 중심지, 가공지로 되였다.
인삼은 다른 나라에 수출되면서부터 《고려인삼》, 《개성인삼》으로 불리우며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되였다.
고려의 무역항이였던 벽란도는 인삼을 사러 오는 외국상인들의 배들로 하여 돛대가 숲을 이루었다고 한다.
인삼이 유럽에 소개된것은 17세기초였으며 특히 1653년에 표류되여 우리 나라에 체류한 네데를란드사람이 쓴 《하멜표류기》에서 조선특산물로 인삼을 소개한 다음부터 조선인삼에 대한 관심이 유럽에서 급격히 높아졌다.
오늘 우리 공화국에서는 인삼재배와 리용풍습이 국가비물질유산으로 등록되였고 인삼차, 인삼정액, 인삼술을 비롯한 많은 인삼제품들이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리용되고있으며 인삼을 원료로 하여 만든 화장품은 그 수요가 대단하다.
인삼의 원산지 개성에는 인삼의 재배와 가공, 연구를 전문적으로 할수 있는 농장, 공장, 연구소들이 정연하게 꾸려져있으며 개성고려인삼의 고유한 특성을 유지보존하고 생산량을 늘여나가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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