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한 민족성을 보여주는 성씨​ > 기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기사

고유한 민족성을 보여주는 성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124회 작성일 23-03-23 05:03

본문

고유한 민족성을 보여주는 성씨​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전통에는 우리 민족의 유구성과 우수성, 고상한 정신세계와 고유한 생활세태가 반영되여있습니다.》

반만년의 오랜 세월 한강토에서 한피줄을 이어오면서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창조해온 우리 조선민족의 민족성은 대대로 물려내려오고있는 성씨에도 어리여있다.

일반적으로 성씨란 같은 혈통을 뜻하는 호칭을 말한다.

우리 민족의 성은 일찌기 고대시기부터 생겨났다. 당시 성은 왕족들만 가지고있었고 귀족들은 주로 출신고장으로 혈통을 구분하였다. 고대시기의 성으로서 지금까지 전해지고있는것은 해씨와 송씨례씨 등이다.

성은 삼국시기 중엽에 이르러 점차 일반에 퍼지기 시작하였는데 기록에 의하면 왕족의 성과 사성을 제외하고도 고구려에는 24개, 백제에는 약 20개, 신라에는 10여개정도의 성이 있었다.

발해 및 후기신라시기에 이르러 그 수는 120여개에 달하였다. 발해시기의 성들가운데서 현재까지 50여개가 전해지고있다.

성은 고려시기에 들어서면서 더욱 많이 생겨났고 성을 가진 사람들의 수도 훨씬 늘어났다. 이 시기부터 일부 평민들도 성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고려사 비롯한 력사문헌들에 의하면 고려시기에 새로 나온 성은 160여개였다.

성이 일반화됨에 따라 혈연적관계가 없는 사람들속에서 같은 글자를 성씨로 쓰는 경우가 늘어나고 한뿌리를 가진 성이 여러 갈래로 가지를 치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로부터 이전처럼 성 하나만 가지고서는 혈연적관계를 정확히 구별하기 어렵게 되였는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생겨난것이 본이다. 본은 가문의 시조가 태여난 고장이나 조상들이 대를 이어 살아온 고장을 가리키는 말이다. 본관, 향관, 본적, 관적이라고도 하였다.

여러 기록들에 의하면 력사적으로 우리 나라에 존재한 성은 근 500개인데 그중 200여개는 오랜 세월을 거치는 과정에 없어졌다고 한다.

본도 역시 거의 1만개나 있었는데 조선봉건왕조말기에 그 수가 3 000여개정도로 줄어들었다. 우리 나라에서 제일 흔한 성으로는 김, 리, 박, , 정 등이다. 두글자로 된 복성은 30개정도 있었는데 현재는 독고, 선우, 황보 등 10여개가 존재하고있다.

세계에는 수많은 민족들이 있지만 우리 민족처럼 인류력사의 이른시기부터 성을 가지고있은 민족은 많지 못하며 성을 못가진 민족들도 적지 않다.

민족성이 남달리 강한 우리 민족은 자기의 성과 이름을 소중히 여겨왔으며 가혹한 시련을 겪던 민족수난의 시기에도 그것을 굳건히 지켜냈다.

일제의 가혹한 탄압속에서도 자기의 성과 이름을 굳건히 지켜온 우리 민족,

그러나 지금 남조선에서는 민족의 고유한 민족성을 보여주는 성씨가 날이 갈수록 희박해지고있다.

특히 국제결혼이 장려되여 《다민족화다인종사회화》가 하나의 풍조로 되고있는 가운데 혼혈인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있는것과 함께 《빙》, 《뇌》, 《포》, 《망》, 《절》 등 400개이상의 해괴한 성들이 새로 생겨나면서 민족고유의 성씨관념이 없어지고있다.

하기에 남조선의 각계에서는 《조상들이 물려준 정신적유산이 오늘에 와서 완전히 파괴되고있다.》는 개탄의 목소리가 강하게 울려나오고있다.

나라와 민족이 자기의 고유한 민족성을 지키지 못하고 이질화되면 망하게 되고 자기의 고유한 성씨를 사랑하지 않고 지켜내지 못하면 종당에는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잃게 된다는것은 력사가 보여주는 진리이다.

본사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서비스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Copyright © 2010 - 2023 www.hanseattle1.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