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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지들마다에 깃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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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601회 작성일 23-03-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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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지들마다에 깃든 사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에는 가는 곳마다에 소년단야영소들이 세워져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바다가와 백두산, 묘향산, 룡악산을 비롯한 경치좋은 곳들과 명승지들은 모두 우리의 〈왕〉들이 차지하고있습니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경치로 이름난 명승지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처럼 명승지들마다에 야영기가 펄펄 휘날리는 그런 나라는 없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탄생하신 만경대와 항일혁명의 발자취가 새겨져있는 백두산기슭의 삼지연 그리고 천하절승 묘향산과 아름다운 인공호수들인 연풍호와 서흥호…

유서깊은 력사의 고장들과 아름다운 명승지들마다에 소년단야영소들이 세워지게 된데도 후대들을 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사랑이 깃들어있으니 우리는 오늘도 전해지는 일화를 통해 가슴뜨거운 그 사연을 되새겨본다.

주체45(1956)년 여름 어느날이였다.

이날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안남도 평원군에 자리잡고있는 견룡저수지를 찾으시였다.

호수가에 이르신 수령님께서는 머리도 쉴겸 배를 한번 타보자고 말씀하시였다. 동행한 일군들은 수령님께서 잠시나마 휴식하실수 있는 시간이 생긴것을 기뻐하며 즐거운 기분으로 배에 올랐다.

정말 아름다운 호수였다.

수령님께서는 멀리 산발이 우중충한 호수기슭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다가 물고기들이 뛰여오르는 수면우로 눈길을 돌리시며 물고기들이 많고 공기가 기막히게 맑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머리속에는 수령님을 언제나 이렇게 풍치 아름답고 공기가 신선한 곳에 모시였으면 얼마나 좋으랴 하는 생각이 절절하게 갈마들었다.

어느덧 호수가운데로 나온 배는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배가 얼마쯤 달렸을 때였다.

수령님께서는 배를 세우라고 이르시더니 쌍안경을 드시고 동쪽기슭을 유심히 살피시였다. 호수기슭으로부터 산마루쪽으로 쌍안경을 천천히 돌려가시던 수령님께서는 참 좋은 곳이라고, 저런데가 한군데 있을줄 알았다고 하시면서 저기다 소년단야영소를 짓자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의 마음은 뭐라고 형언하기 어려웠다.

수령님께서는 소년단야영소자리를 잡아주시기 위해 이 호수가에 나오시였던것이다.

이윽하여 수령님께서는 젖어드는 눈길로 우러르는 일군들에게 쌍안경을 넘겨주시며 한번 보라고 하시였다.

그이께서 가리키시는 골안은 참으로 명당자리였다. 높은 정점에서 갈라져내린 두줄기 산발이 호수가에 이르러 깊숙이 발을 잠그며 두팔을 벌려 넓다란 공지를 안고있었다. 뒤쪽에는 울창한 숲이 우거진 산이고 앞은 탁 트인 맑은 호수…

이보다 더 좋은 자리는 있을상싶지 않았다.

한 일군이 그이께 소년단야영소자리치고는 참으로 나무랄데없는 자리라고 말씀드리였다. 동행한 다른 일군들도 역시 자리가 좋다고 말씀드리였다.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이 마음에 든다니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도 들것 같다고 하시며 저기다 소년단야영소를 짓기로 하자고, 그렇게 하여 학생들이 산으로 등산도 하게 하고 호수에서 헤염도 치게 하자고 말씀하시였다.

그후 아름다운 견룡호기슭에는 석암소년단야영소라고 이름지어진 아이들의 야영소가 새로 일떠서게 되였다.

어찌 석암야영소뿐이랴.

조선의 명승 송도원에 소년단야영소가 일떠서게 된데도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다.

거울같이 맑은 동해의 푸른 물결, 뜨거운 해빛에 눈이 부신 백사장, 그우에 떨기떨기 피여난 붉은 해당화와 그리고 지심깊이 뿌리를 내리고 푸른 가지를 펼친 락락장송들이 천연의 조화를 이루고있는것으로 하여 송도원은 예로부터 동해의 명승으로 널리 알려져왔다. 한폭의 명화와도 같이 아름다운 이 절승가운데서도 특히 풍요한 들을 적시며 흐르는 정가로운 강물이 사품치며 노호하는 망망대해의 파도와 뜻깊은 상봉을 하는 합수목은 송도원의 자랑으로, 절승으로 일러왔다.

그리하여 한때 일부 설계일군들이 그 자리에 외국의 국가수반들이 와서 묵게 되는 정부초대소나 내각휴양소를 지으려고 하였다.

이에 대해 알게 되신 수령님께서는 그러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그 자리가 참으로 명당자리이라고, 의사들의 말에 의하면 그 일대의 공기가 참으로 좋다고 한다고, 그렇게 공기가 좋다면 아이들의 야영소를 지어주어야지 어른들 휴양소를 짓는다는것이 말이 되는가고, 정부초대소나 내각휴양소를 다른 곳에 짓도록 하고 거기에 소년단야영소를 지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사람들의 눈길과 마음을 한데 모으고있던 그토록 풍치좋은 곳에는 송도원소년단야영소가 자리잡게 되였다.

이렇듯 후대들을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한없이 고매한 풍모,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위함이라면 정부초대소도 내각휴양소도 다 뒤로 물러나야 한다는 그이의 드없는 의지와 크나큰 사랑속에서 공화국의 방방곡곡 명승지마다에는 학생소년들의 즐거운 휴식터이며 과외교양의 믿음직한 기지들인 야영소들이 앞을 다투어 일떠서게 되였던것이다.

이에 대하여 외국의 벗들은 조선의 명승지들마다에서는 훌륭히 꾸려진 소년단야영소들을 볼수 있다,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가 그 실례이다, 최상의 수준에서 꾸려진 이 야영소를 통하여 조선에서 아이들을 얼마나 귀중히 여기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고 격찬을 금치 못했다.

명승지, 어찌 자연의 경치로만 그 가치를 론할수 있으랴.

우리 아이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끝없이 울려퍼져 그 이름도 더욱 자랑높은 우리 공화국의 명승지들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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