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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많은 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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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구자
댓글 0건 조회 1,200회 작성일 23-10-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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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많은 우리 집》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눈물!

흔히 인생이란 희로애락의 련속이라고 했을진대 사람의 한생에서 눈물을 흘릴 때가 왜 없으랴.

바로 며칠전이였다.

농촌살림집건설장에서 드바쁜 나날을 보내던 나는 오래간만에 어머니가 계시는 집으로 향했다.

어느덧 땅거미가 내려앉은 집마당에 막 들어서는데 방안에서 뜻밖에도 어머니의 지청구가 울려나왔다.

《무슨 글짓기제목이 이러냐? 뭐 〈눈물많은 우리 집〉? 아이구, 기막혀라. 〈웃음많은 우리 집〉이라면 몰라도 눈물이라는게 도대체 웬말이냐?》

아마 소학교에 다니는 손자애의 숙제장을 보던 어머니가 노하신 모양이였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손자애가 《범로친》으로 소문난 할머니에게 당돌하게 대답하는것이였다.

《그거야 사실이 아니나요. 우리 집에선 어른들도 눈물을 흘리면서두. 할머니두, 아버지, 엄마두 그리구 삼촌두…》

《?!》

그것은 사실이였다. 정말이지 우리 집은 《눈물많은 집》이 아니였던가.

온 나라를 무한한 격정으로 끓어번지게 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소식에 접하던 때가 불현듯 떠올랐다.

그때 전원회의에서 토의된 의정들을 놓고 우리 가정만이 아닌 이 나라 수천만 인민들이 그 얼마나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던가.

전원회의에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질좋은 교복과 가방을 빠짐없이 공급할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이것은 조건이 좋으면 하고 어려우면 못해도 무방한 사업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최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우리 당의 정책이고 공화국의 영원한 국책이라고 강조하시였다.

뿐만아니라 앞으로 30년어간에 전국의 모든 농촌마을을 삼지연시 농촌마을의 수준으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리상촌으로 만들자는것이 우리 당의 농촌건설정책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날 우리 가족은 TV에서 울려나오는 후대사랑, 인민사랑으로 일관된 감동적인 전원회의소식을 새겨안으며 뜨거운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눈물!

되새겨보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먹을 걱정, 입을 걱정, 배울 걱정이 없이 행복한 생활을 누려오며 알게 모르게 안겨지는 그 은정이 하도 고마와 감사의 눈물로 때없이 옷자락을 적시군 하던 우리 인민이였다.

그 나날들의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량없는 사랑과 은정을 오늘은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대로 이어가시니 그 하늘같은 은덕에 우리 인민은 고마움에 젖어, 감격에 넘쳐 격정의 눈물을 그 얼마나 흘리고 또 흘렸던가.

그 눈물속에 가슴뜨겁게 어리여있다.

횡포한 자연의 피해를 흔적없이 밀어버리고 희한하게 펼쳐진 라선의 새 전변, 은파군 대청리의 새집들이경사, 웃음소리 넘쳐나는 검덕지구의 광산도시, 도처에서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르는 사회주의선경마을, 선경거리들…

우리 가정만 놓고보더라도 검덕에서 광부로 일하는 큰아버지도 새 집을 받았고 련포온실농장에서 일하는 삼촌도 새 집을 받았으며 평양에서 살고있는 이모도 송화거리의 새 살림집을 받았다.

나라가 가장 어려운 시련을 겪고있을 때 연해연방 날아드는 행복의 소식들을 접하며 우리 온 가족은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정녕 받아안은 그 복을 미처 다 누리기도 전에 더 크고 더 많은 복들이 날마다 찾아오니 우리 인민은 기쁨에 넘쳐, 고마움에 겨워 눈물 흘리는것 아니던가.

나의 이런 속마음을 그대로 담았는가 조카애가 챙챙한 목소리로 읊는 자작시가 불밝은 창가에서 랑랑히 흘러나왔다.

원수님의 그 사랑

너무도 고마워

우리 집 어른들은

기쁠 때도 울어요 

정 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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