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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의 초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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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401회 작성일 23-04-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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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의 초가집

 


4월의 봄빛 넘치는 유서깊은 만경대고향집이다.

조국이 해방된 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흐르고 산천은 몰라보게 달라졌지만 만경대고향집은 옛 모습 그대로이다.

해방전 이 나라의 어디서나 볼수 있었던 추녀낮은 수수한 초가집,

바로 여기에서 압제의 세상을 불사르고 인민이 주인으로 된 새 세상, 새 제도를 일떠세우는 위대한 혁명정신이 태동하였고 망국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는 성스러운 애국의 첫 걸음이 시작되지 않았던가.

하건만 그 유서깊은 성지의 고향집은 오늘도 예전 그대로 초가집이다.

인민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면서도 자신을 위한 일이라면 사소한것도 불허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고매한 인민적풍모에 대한 이야기는 만경대초가집에도 뜨겁게 깃들어있다.

해방후 어느해인가 만경대고향집뒤에 2층짜리 양옥집이 세워진적이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집은 헐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지금 집이 제일 좋다고, 해방을 맞아 자신께서 처음으로 늙으신 조부모님을 만나뵈러 갔을 때에도 조부모님들과 같이 그곳에서 자고왔다고 말씀하시였다.

만경대를 찾으시는 그이를 너무도 수수한 고향집에만 모시는것이 죄스러워 새집을 지어드렸건만 그 집을 허물도록 하시고 그 자재로 인민들의 살림집을 한동이라도 더 지었으면 좋았을것이라고 하신 어버이수령님,

나라가 해방되였지만 아직 인민들의 살림형편이 어려운것을 두고 늘 마음쓰시는 그이이시였기에 자신을 위하여서는 새집은 물론 고향집을 새로 꾸리는것마저도 허용할수 없으시였던것이다.

참으로 유서깊은 초가집이다.

여기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어제날 오막살이집들이 있던 곳에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큰 거리를 이룬 희한한 광경을 볼수 있고 집집에서 울리는 행복의 웃음소리를 들을수 있다.

나날이 번영해가는 조국의 벅찬 숨결과 더불어 인민들의 살림집은 현대적으로 변모되여갔건만 지금도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만경대초가집,

진정 초가이영을 얹고있는 추녀낮은 만경대고향집은 인민의 행복을 삶의 전부로 여기시며 불면불휴의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여 조국번영의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시고 세계의 자주화위업실현에 한생을 다 바치신 절세위인의 숭고한 한생을 보여주는 성스러운 력사의 증견자로 길이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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