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거리를 거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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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거리를 거닐며
온갖 꽃 만발하는 화창한 4월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절절히 그리는 온 나라 인민의 불같은 마음이런가 유서깊은 곳마다에, 수도의 거리와 마을들마다에 아름다운 꽃들이 다투어 피여나고있다.
청신한 봄기운을 느끼며 수도의 거리를 거니는 우리의 눈앞에 가로수로 심은 살구나무들이 유정하게 안겨든다.
4월을 맞이하며 꽃잎을 펼친 살구나무들을 보느라니 원림부문의 한 일군이 들려준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인가 도로공사가 한창이던 수도의 어느한 거리를 지나게 되시였다.
차창밖으로 살구나무들이 흘러가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행한 일군에게 공사를 하면서 살구나무가 상하지 않게 해야겠다고 다심히 이르시였다.
일군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을 올리면서 살구나무들을 가로수로 심으니 아이들이 열매를 따먹어서 걱정이라고 무랍없는 생각을 아뢰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애들이 누구네 아이들인가고, 다 우리 아이들이라고 하시며 그애들에게 먹이자고 전쟁을 하면서도 과수원을 일구었고 북청회의도 한것인데 가로수에 열매가 달려 아이들이 먹게 되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고 말씀하시였다.
일군이 받은 충격은 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시안에 꽃피는 가로수가 더 있어야 하겠다고 하시며 꽃피는 가로수로는 살구나무가 좋다는데 대하여 이야기를 펴나가시였다.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에는 열매가 주렁지며 가을에는 또 단풍이 들어 보기 좋다고 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꼽아가시는 살구나무의 세가지 풍경,
어버이수령님의 그 구상이 현실로 펼쳐져 도처에 뿌리내린 살구나무들마다에는 해마다 탐스러운 열매들이 주렁졌다.
우리는 여기에 평양백살구나무에 대한 또 하나의 이야기를 적는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위대한 수령님께서 외국방문의 길에 오르시였을 때의 일이다.
그 나라에서는 풍습대로 가장 귀한 손님에게 대접한다는 살구와 단벗으로 정성껏 만든 과일꽃바구니를 위대한 수령님께 삼가 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살구맛이 좋다고 하시면서 살구나무모를 조국으로 가져가면 좋겠다고 하시였다.
한알의 살구를 맛보시면서도 인민을 생각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풍모에 감동을 금치 못한 그 나라의 일군들은 살구나무품종가운데서 제일 좋은것을 골라 선물로 올리였다.
그후 그들은 수백그루의 살구나무모를 또다시 위대한 수령님께 선물로 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살구나무모들을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맞는 새로운 품종으로 만들데 대하여 세심히 가르쳐주시였다.
그리하여 우리 조국땅에 새로운 살구나무가 생겨나게 되였으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무이름을 《평양백살구나무》로 부르도록 해주시였다.
정녕 이 땅에 뿌리내린 살구나무들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이 얼마나 뜨겁게 깃들어있는것인가.
언제인가 평양을 찾은 외국의 벗은 평양은 거리마다 가로수들이 특이하다고, 그런데 그 가로수들마다에 김일성주석의 세심한 지도와 관심이 어려있다니 정말 생각이 깊어진다고 심중을 터치면서 우리 인민을 부러워하였다.
그 살구나무들이 오늘도 푸르러 설레이고있다.
위대한 어버이의 그 손길, 애국애민의 그 사랑을 세세년년 전하며…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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