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봄날에 새겨보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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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봄날에 새겨보는 마음
화창한 4월.
뜻깊은 개학날과 더불어 더욱 유별히 마음이 설레이였다.
짙어가는 봄의 훈향으로 몽골몽골 모여있던 진분홍꽃잎들에서 풍기는 향기를 가슴뿌듯이 맡으며 나는 이른아침 학교정문에 들어섰다.
아침마다 환하신 미소를 지으시고 어서 오라 반기시는듯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모셔진 현지교시판앞에서 정중히 인사를 올리고나니 잊지 못할 주체43(1954)년 4월 1일, 뜻깊은 그날 우리 모란봉제1중학교에 새겨진 이야기가 가슴에 뜨겁게 젖어온다.
이 땅에 재더미만 날리던 전후의 첫 봄날, 전후복구건설로 가셔야 할 곳도 많으셨건만 우리 학교를 찾아오신 위대한 김일성동지.
학교가 참 좋은 곳에 자리잡았다고 하시며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실에도 들리시여 글씨를 잘 썼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교실이 어두운데 학교에 모두 창유리를 끼워주어 아이들이 해빛밝은 교실에서 공부하도록 해야 한다고 사랑에 넘쳐 말씀하신 어버이수령님.
지금도 귀기울이면 아이들이 뛰여놀기에는 운동장이 좁을수 있으니 운동장을 더 넓혀주자고 그처럼 다심히 이르시던 그 말씀, 전국의 본보기학교가 되여야 한다시며 학교가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던 우렁우렁한 그 음성이 귀가에 들려오는것만 같다.
몸소 피아노와 학습장도 보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그 사랑은 해마다 맞이하는 4월과 더불어 더더욱 뜨겁게 안겨지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높은 뜻을 이어받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어느한 거리의 형성도안을 보아주시면서 우리 학교를 고층건물로 현대적으로 잘 지어주자고 뜨거운 은정을 돌려주시면서 학교가 완공되였을 때에는 사랑의 교구비품들도 보내주시였다.
참으로 우리 학교야말로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이 넘쳐나는 학교, 복받은 학교였다.
태양의 빛과 열이 영원하듯이 은혜로운 사랑의 력사는 그대로 흐르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을 잃고 온 나라가 피눈물속에 새해를 맞은 그때, 누구보다 큰 슬픔을 안으시고 나라일이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새 학년도를 맞는 우리 학교에 크나큰 사랑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4월의 그 봄날 우리 학교에 찾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그 모습, 우리 학교를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따뜻한 그 손길이 그대로 해빛처럼 우리 가슴에 또다시 흘러들었다.
어찌 우리 학교뿐이랴.
중구역 창전소학교의 학생들과 경상유치원의 어린이들, 장재도의 축복받은 아기와 창전거리의 박원이와 박훈이형제, 사랑과 정이 어린 친필을 받아안은 유치원꼬마들과 사랑의 품에 안겨 기념사진을 찍은 행복동이들!
오늘은 온 나라 아이들을 더 멋지고 더 훌륭한 나라의 기둥감들로 키워주시기 위해 헌신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사랑속에 색갈고운 새 교복과 《소나무》책가방, 《민들레》학습장과 《해바라기》학용품까지 일식으로 받아안고 사랑의 교정들에 들어선 이 나라의 학생들이다.
정말 후대들에 대한 전설같은 사랑을 수놓아가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그 사랑은 아이들을 제일로 사랑하시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한평생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 그대로이다.
그렇다.
태양이 있어 4월의 봄은 영원하며 4월의 꽃은 더욱 만발하다.
가장 숭고한 후대관을 지니신 절세의 위인들을 대를 이어 높이 모시여 이 땅의 꽃봉오리들의 앞길에는 언제나 밝은 해빛만이 차넘칠것이다.
나는 후더워지는 마음속에 더 많은 과학기술강국의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낼 굳은 마음을 다지며 걸음을 옮기였다.
모란봉제1중학교 교원 김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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