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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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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189회 작성일 23-04-1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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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봄이 왔다.

망울마다 아꼈던 향기를 한껏 뿌리며 갖가지 꽃나무들이 가지마다에 아름다운 꽃잎들을 활짝 터치는 4월의 봄이 왔다.

뜻깊은 경사의 날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약동하는 희열과 랑만이 가득차 거리마다 마을마다 봄의 기운이 한껏 차넘친다.

화창한 이 봄날 평양산원에서 떡돌같은 아들을 낳은 나는 그 기쁨이 채 가셔지기도 전에 더 큰 감동을 받아안게 되였다.

태여난지 며칠 안되는 우리 애기에게 태양절을 맞으며 사랑의 선물이 안겨진것이다.

아직 엄마의 얼굴조차 모르는 아들애는 자기에게 어떤 사랑이 차례진지도 모르고 잠만 자고있다.

문득 나의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해마다 가슴가득 안겨지는 사랑의 선물을 받아안고 그것이 나에게 차례지는 응당한 행복인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철들기 사작하면서부터 우리가 누리는 모든 행복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끝없는 로고와 심혈, 헌신의 대가였다는것을 가슴뜨겁게 느낀 우리들이 아니였던가.

해빛밝은 교정으로 우릴 부르는 배움의 정다운 종소리를 들으며, 행복으로 부푼 우리의 마음을 싣고 야영소로 달리는 렬차의 기적소리를 들으며 우리가 받아온 행복의 모든것을 다소나마 알게 되였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의 로정들마다에서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로고의 찬눈길을 알게 되였고 매일 기쁨속에 오르는 등교길에서도,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의 설명을 들으며 조국의 미래를 위해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헌신을 알게 된 우리들이였다.

어찌 그뿐이랴.

위대한 수령님을 그리워하는 우리 인민의 간절한 소망을 헤아리시여 어버이수령님의 태양상을 더 밝고 정중히 모시도록 하시고 이 땅우에 수령영생위업의 찬란한 력사를 수놓아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이 눈물겹게 안겨온다.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세계는 또 얼마나 큰 사랑의 화원을 펼쳤던가.

제일 좋은 자리에 평양애육원, 육아원을 훌륭하게 일떠세워주시고 새해 첫 걸음으로 원아들부터 찾아주시였으며 가는 곳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넘치는 소년궁전, 야영소들을 더 훌륭하게 꾸려주시여 우리 아이들이 행복에 겨워 기쁨에 넘쳐 희망의 나래를 마음껏 활짝 펴도록 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나라가 어려움을 겪는 속에서도 우리 어린이들에게 나라의 기둥감으로 무럭무럭 자라나라고 사랑의 젖제품을 공급하도록 해주시고 온 나라 아이들에게 《민들레》학습장이며 《소나무》책가방, 《해바라기》학용품을 안겨주시였으며 새로운 형태의 멋쟁이교복도 지어주도록 해주신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참말로 우리 아이들같이 복받은 아이들이 또 어데 있으며 아이들의 왕국인 우리 나라처럼 훌륭한 세상이 또 어데 있으랴.

뜨거워지는 마음을 안은 나의 눈앞에 눈부신 태양의 빛을 받아 창밖에 곱게 피여난 꽃들이 보였다.

그 꽃들중에서 나는 행복의 이슬을 머금은 귀여운 꽃망울을 새삼스레 바라보았다.

그 꽃망울은 복받은 세상에 태여난 아들애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렇다. 봄은 어제도 있었고 오늘도 있었다.

허나 그 봄은 결코 자연의 봄만이 아니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을 대를 이어 꽃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속에 마련된 따스하고 행복한 봄이다.

그 봄에 태여난 이 땅의 천만꽃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을 못 잊어하는 그리움의 꽃,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칠 신념의 꽃, 의리의 꽃으로 더 활짝 피리라.

위대한 태양의 빛발을 받아 피여난 충정과 위훈의 천만꽃들은 어제도 그러하지만 오늘도 래일도 4월의 봄을 노래할것이다.

한없이 따뜻하고 뜻깊은 4월의 이 봄을…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로동자 리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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