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농촌문명이 꽃펴나는 곳 (1)
페이지 정보
본문
사회주의농촌문명이 꽃펴나는 곳 (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제시한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에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새시대의 농촌혁명가들로 키우고 온 나라 농촌을 세계가 부러워할 지상락원으로 전변시켜 당을 따라 준엄한 난국을 뚫고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함에 무한히 헌신하여온 농업근로자들이 공산주의사회의 첫어구에 남먼저 들어서게 하려는 당의 의도가 담겨져있습니다.》
얼마전 우리는 사회주의농촌문명이 활짝 꽃펴나는 공화국의 황해북도 송림시 당산리를 찾았다.
리소재지에 들어서니 즐비하게 늘어선 문화주택들이 해빛밝은 봄철에 온갖 꽃들이 만발한 풍경과 어울려 하나의 무릉도원을 방불케 하였다.
곳곳에 나붙은 구호들과 속보판들은 봄철영농작업으로 들끓는 농촌의 분위기를 전해주는가 하면 흥겨운 장단에 춤추는 농장원을 형상한 그림이 나붙은 리문화회관은 농사일로 바쁜 속에서도 노래소리 높이 울려가는 이곳 농민들의 락천적인 생활기풍을 그대로 엿볼수 있게 하였다.
한편 리발실과 미용실, 목욕탕, 탁구장, 청량음료매대까지 갖춘 종합편의건물도 도시부럽지 않게 번듯하게 꾸려져있었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경리는 이곳 농장에 깃든 절세위인들의 령도업적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여러차례나 이곳 농장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새농사를 잘 지어 황해제철소(당시) 로동계급과 송림시주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남새를 공급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고 한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농장의 여러곳을 돌아보는 우리의 시야에 제일먼저 안겨온것은 수백m²의 온실이였다.
경리는 이곳 온실에서 1년내내 호박, 양배추, 배추, 시금치, 쑥갓, 부루 등 많은 남새들이 생산되여 추운 겨울에도 생신한 남새를 받아안는 시민들과 농장원들이 여간 기뻐하지 않는다면서 정말 계절을 모르는 포전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농장에는 이런 온실이 여기뿐이 아니라고, 축산작업반의 온실도 이에 못지 않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것이였다.
그의 말에 호기심이 동한 우리는 축산작업반으로 걸음을 옮겼다.
작업반건물로 들어서는 길 좌우에 아름다운 갖가지 꽃들이 피여있고 수종이 좋은 키높이 자란 나무들이 푸른 잎새를 펼치여 우리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었다.
작업반에 있는 온실도 역시 다를바 없었다.
온실에서 과학화, 집약화수준을 높여 사철 신선한 남새를 생산하여 그 덕을 단단히 보고있는 모습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고있는데 밖에서 와-와 하는 환성이 들려왔다.
그 소리에 이끌려 마당에 나와보니 작업반성원들이 휴식참에 배구경기를 진행하고있었다.
분조별로 남녀선수들이 어울려 경기를 진행하고있었는데 공이 그물우를 오갈 때마다 량팀응원자들의 응원열기는 더욱 고조되였다.
《보다싶이 이런 경기가 자주 진행되군 하는데 그때마다 정말 볼만 합니다. 저속에는 나이가 쉰을 넘었지만 공격수로 활약하는 녀성들도 있습니다.》
경리의 말이였다.
이곳 작업반에는 체육경기에서뿐아니라 예술소조경연에서도 손풍금, 기타, 타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고있는 재간둥이들이 적지 않다는것이였다.
그러면서 체육과 예술활동을 활발히 벌리니 일을 해도 힘든줄 모르고 희열과 랑만에 넘쳐 해마다 년간계획을 넘쳐수행하고있다고 자랑을 담아 이야기하는것이였다.
이윽고 우리는 작업반장의 안내를 받으며 축사도 돌아보았다.
《집짐승들을 많이 길러 반원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고 농가마다에 나누어주니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또 집짐승우리에서 나오는 많은 배설물로 땅을 비옥하게 하니 좋은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정녕 농장의 구석구석마다에는 앞날에 대한 락관에 넘쳐 자기 사는 고장을 살기좋은 리상촌으로 꾸려가는 이곳 농업근로자들의 주인된 일솜씨와 애국의 마음이 력력히 비껴있었다. (계속)
본사기자
관련링크
-
https://dprktoday.com/news/64819
360회 연결
- 이전글네쌍둥이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23.04.20
- 다음글《이젠 제법이거든》 23.04.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