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변모되는 행정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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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변모되는 행정지도
얼마전 공화국의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을 찾았을 때였다.
불도가니마냥 세차게 끓어번지는 벅찬 전경은 나로 하여금 이 불꽃튀는 건설장에 나자신도 뛰여들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게 하였다. 하여 나는 건설자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그들의 일손을 도와나서게 되였다.
콩크리트혼합기앞에서 한창 일손을 다그치던 나는 청년건설자들이 주고받는 이런 말소리를 듣게 되였다.
《소대장동지, 이제 이 거리가 완공되면 거리이름도 새로 붙여지겠지요?》
《그럼, 아마도 뜻이 깊고 많은 의미가 담겨진 그런 멋있는 이름으로 불리워지게 될거요.》
《야! 그때가선 평양시에 또 하나의 지명이 새로 생겨나겠구만요.》
…
벌써부터 완공의 그날을 그려보며 끝없는 희열과 랑만에 넘쳐있는 청년건설자들의 목소리를 듣노라니 문득 사무실에 걸려있는 수도의 행정지도가 떠올랐다.
날을 따라 높아가는 사회주의문명을 자랑하며 인민의 행복을 위한 자랑스러운 창조물들이 솟구쳐오를 때면 새로운 거리이름과 함께 계속 갱신되군 하던 행정지도였다.
되새겨보면 최근년간에만도 얼마나 많은 행복의 새 거리들이 앞을 다투어 이 땅우에 솟아났던가.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송화거리, 경루동, 화성구역…
어찌 수도 평양뿐이라고만 하랴.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가 펼쳐져 북변의 삼지연시로부터 온실바다가 펼쳐진 중평과 련포지구를 비롯한 방방곡곡에서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고 그와 함께 새로운 지명들도 련이어 태여났다.
그 모든 창조물들이 일떠설 때마다, 조국의 면모가 달라질 때마다 그곳에서 울려나온것은 여기가 우리 집이라고, 사회주의 우리 집이 제일이라고 격정을 터치던 인민의 행복넘친 목소리였다.
평범한 사람들이 돈 한푼 내지 않고 궁궐같은 새집에 보금자리를 펴는 나라, 그처럼 시련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인민의 행복을 위한 창조와 건설의 교향곡이 끝없이 울려퍼지는 우리 조국.
오늘도 우리의 귀전에 뜨겁게 메아리쳐온다.
우리 당과 국가가 펼치는 대규모의 살림집건설작전은 어떤 경제적리득을 위한것이 아니라 철두철미 국가의 재부와 근로대중의 창조적로동의 결과가 고스란히 근로자들자신의 복리로 되게 하는 숭고한 사업이라고 하시며 송화거리 1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착공을 선포하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자애로운 그 음성이.
인민의 어버이의 숭고한 뜻에 의하여 조건과 환경이 그 어느때보다 엄혹한 오늘에도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만이 아닌 여기 서포지구의 새 거리건설도 펼쳐져 더욱 휘황찬란할 수도의 래일을 예고해주고있지 않는가.
이런 생각에 잠겨있느라니 이 거리들이 완공되는 날 인민들이 터치게 될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벌써부터 들려오는것만 같았다.
그렇다.
달라지는 내 조국의 행정지도에 다시금 새롭게 표기될 새 지명들, 그것은 당과 국가의 끊임없는 사랑과 배려속에 더욱 커만가는 인민의 행복의 주소이다.
청년건설자들의 꾸밈없는 그 목소리에서 나는 머지않아 눈앞의 현실로 펼쳐지게 될 새 거리의 희한한 모습과 더불어 더더욱 휘황할 내 조국의 밝은 래일을 다시금 더욱 굳게 확신하게 되였다.
평양시인민위원회 부원 김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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