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지의 이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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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지의 이름에도
우리 공화국에는 가는 곳마다에 명승지들이 있다. 로동당시대에 명승지들마다에는 유원지와 공원들이 꾸려졌는데 지명에 따라 그 이름들도 각이하다.
허나 그 유원지들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휴식의 한때를 즐겁게 보낼수 있는, 그야말로 인민의 유원지라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애국의 마음에는 언제나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꽉 차있었습니다.》
언제인가 어느한 단위를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유원지가 있다고 하는데 한번 들려보자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 너무도 부담을 끼쳐드리는것만 같아 후날 보아주셨으면 한다고 간절히 청을 드리였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특색있는 유원지가 있다는데 여기까지 왔다가 그냥 가겠는가, 그러면 인민들이 섭섭해한다고 하시며 흔연히 유원지로 향하시였다.
유원지는 갖가지 나무들로 수림화가 잘되여있었고 낚시터와 분수터, 봉사망들도 산촌의 풍치에 어울리게 꾸려져있었다.
인민들을 위한 훌륭한 유원지로 꾸려진것이 못내 기쁘시여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고 여러곳을 돌아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유원지입구장식문우에 씌여진 현판에서 시선을 멈추시였다.
현판에는 마치 기쁨에 너울너울 춤추는듯 한 흘림체로 《신흥양어장유원지》라고 씌여져있었다.
한동안 현판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유원지의 이름을 양어장이라는 글자는 지워버리고 그냥 신흥유원지라고 하여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지체없이 현판을 고치겠다고 대답올리면서도 유원지의 이름을 고치라고 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깊은 의도에 대해서 다는 알수 없었다.
그들의 심정을 헤아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양어장이라는것은 어디까지나 물고기를 기르는 곳인것만큼 유원지와 양어장이름을 함께 부르면 유원지 겸 양어장으로 되는데 맞지 않는다고 조용히 일깨워주시였다.
어조는 부드러웠으나 일군들이 받은 충격은 컸다.
원래의 이름을 곰곰히 음미해보니 유원지는 분명 양어장의 부속유원지라는 뜻이였다.
꾸리기는 인민을 위해 꾸려놓았지만 여기엔 양어사업소의 종업원들외에 누구든 아무때나 마음대로 들어올수 없다는 표말뚝을 박아놓은것이나 다름이 없게 되였던것이다.
일군들의 가슴속에는 자기들의 생각이 얼마나 짧았는가 하는 자책과 함께 유원지는 철두철미 언제나 인민의것으로 되여야 한다는 어버이장군님의 숭고한 뜻이 깊이 새겨졌다.
진정 인민의 행복에서 기쁨을 찾으시는 우리 장군님의 인민사랑의 세계는 이렇듯 뜨겁고 웅심깊은것이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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