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의 기쁨을 지켜 38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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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의 기쁨을 지켜 38년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공화국의 중앙동물원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38년간을 맹수관리공으로 일해오고있는 박명애녀성이 있다.
그의 가슴속에는 남다른 소중한 추억이 간직되여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맹수관리공으로 일한지 몇해밖에 안되던 그때 중앙동물원을 찾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 새끼범을 보여드리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였던것이다.
못 잊을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세심한 사랑으로 관리공들의 수고를 헤아려주시며 인민을 위해 더 잘 복무하라고 고무해주시였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그는 그날의 감격을 되새기며 당의 사랑이 어린 귀중한 동물들을 더 잘 관리해갈 맹세로 가슴불태우군 하였다.
사실 녀성의 몸으로 오랜 세월 맹수를 관리한다는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년한이 오랜 사양공들에게서 귀중한 경험도 배우고 자체로 사양관리에서 참고로 될만 한 자료들도 탐구하면서 자신의 실무능력을 부단히 높여나갔다.
그 과정에 맹수들의 생리적특성에 대해 더 잘 파악할수 있었고 사소한 거동에서도 이상증상을 제때에 발견하여 대책할수 있었다.
지난해 10월 새끼낳이를 하던 흰범이 위태로운 상태에 놓였을 때였다. 그는 주저없이 팔을 걷고나서서 흰범이 무난히 새끼를 낳을수 있도록 온갖 정성을 다하였으며 수십일을 현장에서 밤을 지새우면서 새끼범을 살리기 위해 무진애를 썼다.
쇠약해진 어미범도 관리하면서 한시간에 한번씩 새끼범에게 인공젖을 먹이느라 두팔이 뻐근해졌고 입술마저 갈라터지였지만 그는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지혜를 다 바쳐 어미범과 새끼범을 다 살려냈다.
이렇게 맹수사에 새 식구가 하나하나 늘어갈 때마다 그는 절세위인들의 인민사랑의 력사를 빛내이는데, 인민의 웃음꽃을 활짝 피우는데 적으나마 이바지하였다는 기쁨으로 가슴적시군 하였다.
오늘도 박명애녀성은 인민들에게 기쁨을 더해주는 귀중한 동물들을 적극 보존관리하고 널리 번식시키기 위한 사업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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