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인재양성의 원종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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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인재양성의 원종장 (2)
총련 조선대학교의 자랑찬 행로에는 어버이수령님 그대로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와 육친적보살피심이 뜨겁게 어려있다.
때로는 집무실에서, 때로는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에서, 때로는 달리는 렬차안에서 총련일군들에게 조선대학교가 나아갈 길을 두고, 교원들을 주체의 세계관이 확고히 선 권위있는 실력가로, 학생들모두를 다방면적으로 준비된 쓸모있는 애국인재로 키우는 문제를 두고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며 깊이 마음쓰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총련 조선대학교의 사명과 임무를 다시금 뚜렷이 밝혀주신 주체91(2002)년 2월의 그날을 대학의 교직원들은 영원히 잊지 못한다.
이날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총련애국사업을 힘차게 전진시켜나갈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조선대학교문제로 화제를 돌리시였다.
조선대학교는 애국위업의 대를 이을 계승자들을 키워내는 총련의 유일한 신진핵심육성기지이다. 조선대학교사업이 잘되는가 못되는가에 따라 총련의 민족교육과 새 세기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가 크게 좌우되게 된다. 조선대학교는 학생들을 주체의 세계관이 바로서고 조국과 민족에 충실한 신진핵심들로 더 훌륭히 키워내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 간곡한 가르치심에는 총련의 애국위업을 믿음직하게 담당수행하는 주체형의 민족간부, 애국인재들을 수많이 키워낼것을 바라시는 그이의 크나큰 기대가 어려있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친어버이사랑은 조선대학교의 학부와 학제, 과정안으로부터 대학에 갖추어진 현대적인 교육설비들에 이르기까지 뜨겁게 어려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대학교 교원들이 김일성종합대학과 김형직사범대학을 비롯한 공화국의 권위있는 대학들에서 교수방법을 배우게 하시였고 졸업반학생들을 위한 실습학교들까지 선정해주도록 하시였다.
오늘 세상사람들이 그토록 경탄을 금치 못해하는 조선대학교의 력사박물관과 자연박물관도 우리 장군님께서 마련해주신것이다.
조선대학교창립 25돐을 맞이하던 주체70(1981)년 1월 하순 어느날 대학창립기념행사와 관련한 준비정형을 료해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대학교에 력사박물관을 하나 크게 꾸려주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며 거기에 원시시대와 고조선, 고구려, 발해시기를 비롯하여 력사적으로 중요한 시기의 유물들과 사료들을 전시하면 우리 나라 력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으로서 손색이 없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포괄하는 시기와 내용, 전시품에 있어서 조금도 나무랄데없는 력사박물관이 조선대학교안에 꾸려지게 되였다.
참으로 그것은 이역땅의 동포 새세대들을 주체의 력사관이 선 참다운 조선사람으로, 조국을 알고 민족을 알고 우리 나라의 력사를 아는 진정한 애국자로, 총련애국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키우시려고 언제나 깊이 마음쓰신 절세의 위인이시며 위대한 교육자이신 우리 장군님께서만이 발기하시고 취해주실수 있는 사랑의 조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령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조선대학교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몸가까이 부르시여 영광의 절정에 세워주시고 각별한 사랑과 은정을 다 돌려주군 하시였다.
주체85(1996)년 1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을 방문한 조선대학교 학생들을 몸소 만나주시고 성대한 연회를 마련해주시였을 때의 일이다.
그날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조국에 와서 공부를 어떻게 하고있는가, 조국에 처음 온 동무들은 몇명인가 하는것을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료해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여기에 효고현에서 온 동무가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모두가 영문을 몰라하는데 한 교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정치경제학부 졸업반 학생들속에 효고현에서 온 학생이 있다고 정중히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학생의 가정에서는 지난해의 한신아와지대진재때 어떤 피해를 입었는가고 재차 물으시였다.
어머니를 잃었다는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학생을 몸가까이 부르시여 이름이며 나이, 가정형편과 피해정형을 하나하나 물어주시였다. 어머니가 잘못된 사연을 구체적으로 다 들으시고 갈리신 음성으로 안되였다고, 참 안되였다고 하시며 학생을 위로하시던 그이께서는 그의 어깨를 오래도록 어루만져주시며 비록 어머니를 잃었지만 우리가 있고 조국이 있는 이상 동무는 결코 외롭지 않다고 뜨겁게 격려해주시였다. 한없이 따사롭고 자애로운 사랑의 말씀에 그 학생은 참고참았던 눈물을 터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렇듯 정력적인 령도와 세심한 보살피심이 있어 조선대학교는 온갖 퇴페적인 사상조류가 범람하는 자본주의일본에서도 주체형의 애국인재와 해외민족간부들을 키우는 자기의 중대한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올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총련 조선대학교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주고계신다.
조선대학교창립 60돐을 맞으며 교직원, 학생들에게 사랑의 축하문까지 보내주시였으며 창립 65돐을 맞을 때에는 축전도 보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조선대학교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의도하고 바라시던대로 총련애국위업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믿음직한 계승자들을 훌륭히 키워냄으로써 주체적재일조선인운동의 백년대계를 억척같이 담보해나가리라는것을 굳게 믿는다고 하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축하문의 구절구절을 심장속에 새기며 이역의 아들딸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일편단심 받들어 애국위업에 한몸바칠 불같은 맹세를 다지였다.
절세위인들의 품속에서 자라난 이토록 미더운 민족간부, 애국인재의 대부대가 드놀지 않는 기둥이 되고 주추돌이 되여 재일조선인운동을 앞장에서 믿음직하게 이끌어왔기에 총련은 지난 기간 막아나서는 온갖 엄혹한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물리치고 세계해외교포조직의 자랑스러운 본보기로서 승리와 영광의 로정을 수놓아올수 있었다.
하기에 세상사람들은 《조선대학교는 곧 총련의 얼굴이다. 총련을 보려거든 조선대학교를 보라.》, 《해외의 조선청년들도 그처럼 씩씩하게 자라나고있으니 조선의 미래는 휘황찬란하다.》고 말하고있는것이다.
태양의 빛발이 흘러넘치는 민족교육의 최고전당, 과학연구의 중심, 민족성고수의 보루에서 사업한다는 긍지드높이 조선대학교의 교직원들은 예나지금이나 그 어떤 명예나 보수도 바람이 없이 총련의 민족교육사업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고있다. 졸업생들도 애국애족의 계주봉을 이어 재일조선인운동발전에서 핵심적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있다.
황금만능의 이역땅에서 누구나 쉽게 선택할수 없는 애국의 한길을 변함없이 꿋꿋이 걸으며 오로지 민족교육과 총련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분투하고있는 이런 미더운 애국자들이 있기에 우리 조국이 더욱 존엄높고 총련애국위업의 바통이 굳건히 이어지고있는것이다.
세계에 유일무이한 해외교포대학인 총련 조선대학교, 절세위인들의 은혜로운 손길이 뜨겁게 어려있는 이 민족인재양성의 원종장이야말로 우리 조국과 민족의 크나큰 자랑이고 긍지이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귀중한 재부이다.
- 총련 조선대학교 졸업생들(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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