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실농군이 받아안은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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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실농군이 받아안은 영광
몇해전 12월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가 진행되였다.
이 회의에는 일흔살을 가까이한 양덕군 일암리의 한 로인도 참가하였다.
나이많은 로인이 전국의 모범적인 농업근로자들이 참가하는 회의에 참가한것만으로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지만 그가 주석단에 자리를 잡은것으로 하여 이목은 더욱 집중되였다.
이름없는 산골군의 평범한 로인이 어떻게 되여 열성자회의의 주석단에까지 앉게 되였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주체107(2018)년 8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온 하루 양덕군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였다.
군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며 군인민들의 살림살이를 보살펴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어느한 메기공장으로 가실 때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타신 승용차가 일암리의 한 논벼포전옆 도로에서 멈춰섰다.
군의 일군은 영문을 알수 없어 그이께서 타신 차곁으로 달려갔다.
경애하는 원수님께 한 일군이 포전에서 뽑은 벼 한포기를 드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벼포기를 받아드시고 친히 무게와 알수를 가늠해보시고나서 산골농장인데 벼작황이 참 좋다고 말씀하시였다.
포전의 주인이 흘린 무수한 땀방울을 헤아리시는듯 그이께서는 기쁨에 잠기시여 탐스러운 벼이삭들이 주렁진 포전에서 한동안 눈길을 떼지 못하시였다.
그제서야 일군들은 그이께서 달리던 차를 멈춰세우신 사연을 알게 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기쁨속에 바라보신 그 포전은 년로보장자인 마을의 주영덕로인이 가꾸고있는 포전이였다.
한생 농사를 지어온 그는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문제해결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일념을 안고 저수확지포전을 스스로 맡아안고 누가 보건말건 애지중지하며 가꿔왔다. 그래서인지 한해가 다르게 지력이 높아져 그해에는 보기에도 흐뭇한 작황이 펼쳐졌던것이다.
바로 이런 남다른 사연이 깃든 포전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한눈에 알아보시고 말없는 땅에 바친 한 실농군의 진정을 그처럼 소중히 헤아려주시였으니 생각할수록 일군들의 가슴은 후더워올랐다.
포전에 바쳐가는 한 로인의 깨끗하고 성실한 마음을 소중히 헤아려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다심하신 손길은 그해 12월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를 앞두고 또다시 와닿았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몇달전 양덕군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서 일암리의 논밭옆에 차를 세우고 논벼작황을 료해하신데 대해 회고하시며 그 논밭은 농장작업반장을 하다가 년로보장을 받고있는 농장 부대로력자가 벼농사를 짓고있는 포전이였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그가 포전에서 거둔 수확량까지 외우시며 그를 농업부문열성자회의에 참가시키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현지지도의 길에서 보아주신 양덕군 일암리의 크지 않은 포전에 대해 다시금 추억하시며 평범한 한 로인에게 뜨거운 사랑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에 참가하여 주석단에 앉는 영광을 지닌 로인의 두볼로는 감사의 눈물, 격정의 눈물이 끝없이 흘러내리였다.
진정 경애하는 원수님은 온 한해 바람세찬 전야에서 묵묵히 애국의 땀방울을 바쳐가고있는 평범한 농업근로자들을 충성스럽고 돋보이는 고마운 애국자들로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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