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꽃》을 피워가는 처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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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꽃》을 피워가는 처녀들
《사르릉- 사르릉-》 , 고르로운 기계동음이 울리는 속에 공화국의 평양양말공장의 혁신자처녀들이 주고받는 말소리가 정답게 들려온다.
《춘심아, 너 어제 하루계획을 150%로 넘쳐수행했는데 오늘은 또 몇%로 수행하려고 하니?》
《온 나라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섰는데 너도나도 혁신자가 돼야지요. 나도 언니들처럼 오늘 하루계획을 200%로 넘쳐수행하기 전에는 절대로 기대곁을 떠나지 않겠어요.》
《호호. 우리 막냉이가 정말 다른데.》
한오리한오리 실들이 모여 아름다운 천필을 이루듯이 너도나도 혁신자가 되여 더 많은 양말을 생산할 때 우리 인민들에게 더큰 기쁨을 안겨줄수 있다는 하나의 생각으로 일손을 다그쳐가는 혁신자처녀들이다.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길에서 누구나 혁신자가 되여 사계절 지지 않는 《철쭉꽃》을 아름답게 피워가려는 이들의 마음을 담아서인가 기계소리가 더욱 가락맞게 들려온다.
《사르릉- 사르릉-》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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