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원과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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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원과 소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어린이들과 인민들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하여 그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고 의지입니다.》
이제는 새 거리의 주인이 된지도 몇달이 흘렀지만 지금도 화성거리에 들어설 때면 자연히 걸음이 늦추어지군 한다.
며칠전에도 퇴근길에 불밝은 거리의 살림집들앞을 천천히 지나던 나는 어느 집 창가에서 울려나오는 웃음소리에 문득 걸음을 멈추었다.
무엇이 그리도 기쁜지 오래도록 끊기지 않는 웃음소리를 들으며 나도 함께 미소를 지었다.
즐거운 마음은 나로 하여금 우리 가정의 모습도 돌이켜보게 하였다.
우리 가정도 식구들모두가 모여앉는 저녁때이면 늘 저렇게 웃음꽃을 피우군 한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새 집에 입사하는 날 어머니가 하던 말이 생각났다.
《새 집을 받고 이사를 하는 사람들이 부러웠댔는데 이제는 내 소원이 풀렸구나.》
화성거리의 주인들은 모두가 이처럼 더 크고 훌륭한 집에서 살기를 바라던 소원을 푼 사람들이다.
사뭇 즐거워지는 마음으로 현대적인 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화성거리를 점도록 바라보는데 가슴뭉클 젖어드는 하나의 생각이 있었다.
과연 인민의 행복과 복리를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사회주의제도가 아니라면 이룰번이나 하였던 소원이던가.
생각이 깊어갈수록 나의 머리속에는 두해전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말씀이 자자구구 되새겨졌다.
위대한 우리 국가의 수도 평양에 5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건설하는것은 수도시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해주기 위하여 우리 당이 크게 벼르고 준비해온 숙원사업이라고, 당과 정부는 수도의 살림집부족세대수를 장악하고 그 해결대책을 깊이 연구하였으며 이 사업은 우리 당과 정부에 있어서 최중대과업으로 간주되였다고.…
그렇다.
인민의 소원은 어머니 우리 당의 숙원이였다.
인민이 바라는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한몸을 기꺼이 내대는 위대한 어머니의 멸사복무의 헌신이 깊고도 억세인 거목의 뿌리가 되여 인민의 보금자리를 하늘높이 떠올린것이다.
당의 숙원과 인민의 소원.
화성거리의 새 주인이 된 희열과 함께 우리의 소원은 풀렸다지만 온 나라 인민이 부럼없는 행복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 위대한 어머니의 숙원의 끝은 과연 그 어디인지 모른다.
그럴수록 조국땅우에 펼쳐지고있는 위대한 현실앞에 가슴은 벅차올랐다.
화성지구 2단계와 서포지구에서 거세차게 타오르는 대건설의 열풍, 아니 이 땅 가는 곳마다 우후죽순처럼 솟아나는 선경의 새 마을들과 신문과 방송들에서 매일과 같이 전해지고있는 새집들이소식, 현대적인 새 살림집을 무상으로 받아안으며 터치는 격정의 눈물, 로동당만세의 우렁찬 토로…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사상과 리념으로 인민을 행복의 절정에로 끝없이, 끝없이 이끌어가며 위대한 조선로동당은 조국땅우에 인민의 소원을 끊임없는 현실로 펼쳐가고있다.
당의 숙원과 인민의 소원이 이 땅에 눈부신 현실로 펼쳐지는 번영하는 로동당시대.
어머니당의 숙원속에 우리 인민이 누리는 세상만복이 있고 더욱 창창할 사회주의강국의 미래가 있거니,
나는 벅차오르는 가슴을 안고 다시금 내가 사는 거리를 바라보았다.
화성거리의 집집마다에 넘쳐흐르는 행복의 불빛들이 자애로운 어머니의 사랑의 눈빛인양 더욱 뜨겁게, 포근하게 나의 가슴에 안겨왔다.
강 성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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