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장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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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장과 시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들은 언제나 당을 따라 곧바로,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우리 청년들의 힘찬 발걸음에 의해 강성할 래일은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입니다.》
며칠전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에서 알게 된 사실은 참으로 인상적이였다.
그것은 수도의 새 거리건설에 참가한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속에 시인이 많다는 사실이였다.
자신들의 긍지높은 하루를 새겨넣는 일기를 시로 엮는 청년들도 많았다.
지금까지 근 50편에 달하는 시를 지었다는 한 청년건설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여기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은 열정의 샘이고 서정의 샘입니다. 그래서 여기 건설장은 나만이 아닌 우리 청년돌격대원들모두를 시인으로 만들어주고있답니다.》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이였다.
누군가는 청춘은 그 자체가 시라고 했다.
아마도 그것은 희망과 미래를 마중하며 용솟음치는 힘과 지혜를 합쳐 위훈을 남기는 청춘시절이야말로 열정의 불길이고 생의 솟구침이라고도 할수 있기때문일것이다.
청춘의 그 열정과 기백이 만리로 뻗는 이곳, 청년건설자들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이 끓어번지는 여기 대건설장!
자기의 손으로 층층이 행복을 쌓아가는 여기 새 거리건설장에선 나날이 전변되는 수도의 모습을 매일 매 시각 굽어보며 창조와 위훈으로 빛나는 청춘의 보람을 한껏 느낄수 있다.
번영하는 로동당시대가 안겨준 기적의 날개로 어머니조국의 드넓은 대지에 청춘의 대기념비를 새기는 이렇듯 가슴벅찬 곳이여서, 아름다운 청춘, 영원한 청춘을 조국에 바치는 투쟁의 전구여서 불타는 열정이 그대로 시어가 되고 글발이 되고 웨침이 되였으리라.
그렇다.
청년건설자와 시인, 이처럼 잘 어울리는 말을 신심과 열정으로 충만된 사회주의대건설장이 아니고 또 어디에 가 찾으랴.
거창한 창조대전의 나날과 더불어 아름답고 순결한 청춘의 서정으로 그 어떤 난관앞에서도 굴함을 모르는 백두청춘들의 불굴의 정신력과 샘처럼 끊임없이 솟구치는 열정을 격조높이 노래하는 우리의 청년건설자들.
긍지롭고 보람찬 자기들의 청춘시절을 훌륭한 시로 엮어나가며 삶의 하루하루를 값있게 빛내여가고있는 이들이야말로 창조와 위훈의 주인공들, 자랑높은 청년혁신자들인 동시에 조국을 사랑하고 시대를 사랑하는 열정넘친 시인들이 아니겠는가.
바로 이런 청년들에 의해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에서는 벌써부터 웅장한 살림집들이 자기의 자태를 완연히 드러내고있는것이다.
순간도 지칠줄 모르는 열혈청춘의 랑만과 열정으로 우리 청년들은 창조와 위훈으로 더욱 눈부신 기적을 창조하며 광명한 미래에로 끝없이 끝없이 나래쳐오르리라.
강 경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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