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로운 환영행사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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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로운 환영행사를 보며
얼마전 강원도 천내군에 출장갔던 나는 이채로운 모임을 보게 되였다.
전국소년단원들의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대렬을 환영하는 행사였다.
수많은 인민들이 연도에서 소년단원들을 열렬히 맞이하고 떠나보내며 마치 명절을 맞이한듯 흥성이고있었다.
조선소년단기를 휘날리며 씩씩하게 나아가는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대오를 바라보느라니 자애로운 어버이를 모시고사는 우리 학생소년들의 커다란 자랑과 긍지가 가슴에 마쳐왔다.
준엄한 전화의 나날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서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 축복의 편지를 올리신 70돐이 되는 뜻깊은 날을 맞으며 자신들의 절절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아버지원수님께 삼가 올리기 위해 너도나도 이 대오에 들어선 우리 소년단원들이다.
이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에 참가시켜줄것을 열렬히 청원한 소년단원들의 수는 이루 헤아릴수없이 많다고 한다.
전국각지에서 충성의 편지를 정중히 넘겨주고 넘겨받으면서 달리는 이들의 장한 모습을 바라볼수록 지난 시기 우리 공화국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일과 당대회, 당창건기념일을 비롯한 중요계기들을 맞으며 성대히 진행되군 하던 충성의 편지전달이어달리기가 되새겨졌다.
여기에 그에 대하여 전하는 반세기전 《로동신문》의 내용이 있다.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불타는 충성심을 안고 혜산, 중강, 창성, 1211고지, 판문점, 남포 등 각지에서 떠나 우리 나라의 모든 군과 도를 거쳐 혁명의 수도 평양에 닿게 될 편지전달이어달리기대렬에는 수령님의 위대한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그이께서 력사적인 당 제5차대회에서 펼쳐주신 웅대한 강령을 실현하는데서 앞장서고있는 40여만명의 남녀로동자, 협동농장원, 사무원, 청년학생들과 인민군 및 인민경비대군인들이 참가하고있다.…
우리 인민들에게 오늘의 행복을 안겨주시려고 한평생을 바쳐 싸워오신 수령님의 만수무강을 축원하여 환영군중들이 부르는 노래소리가 온 누리에 울려퍼지는 가운데 조국의 방방곡곡을 누비며 충성의 자욱자욱을 옮겨나가는 편지전달이어달리기성원들의 심장마다에는 일편단심 수령님을 목숨으로 옹호보위하며 그이의 명령과 지시를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는 참된 근위대, 결사대의 영예를 더욱 빛내일 불타는 결의가 맥박치고있다.》
충성의 편지전달이어달리기,
진정 그것은 단순히 자신들의 맹세가 담겨진 편지들을 평양으로 전달하기 위한것만이 아니였다.
자기들에게 행복한 삶을 안겨준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숭배심과 신뢰심을 새겨안고 위대한 당을 따라 변함없는 충성의 한길만을 끝까지 걸어갈 온 나라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 소년단원들의 절절한 마음의 분출이였다.
바로 그 자랑스러운 충성의 바통을 오늘도 우리의 후대들이 굳건히 이어가고있는것이다.
온 나라의 축복속에 조선소년단대회들을 성대히 진행하도록 해주시고 세상이 부러웁게 크나큰 최상의 특전특혜를 거듭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사회주의대가정의 자애로운 아버지, 따사로운 해님으로 영원히 높이 모시고 충성다해 따르려는 우리 소년단원들의 한결같은 념원이 편지이어달리기대렬에 력력히 굽이쳐 흐르고있었다.
편지이어달리기에 참가한 소년단원들의 장한 모습을 격동속에 바라보는 나의 가슴속에도 새로운 결심이 불타올랐다.
우리 소년단원들의 저 밝고 기백넘친 모습처럼 나도 이 땅에 굽이치는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이어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받들어 창조와 혁신의 주로를 힘차게 달리고달리리라. 그 길에서 한생을 떳떳하게 빛내이리라.
강원도 김화군인민위원회 부원 홍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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