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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이나 들어주신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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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365회 작성일 23-05-0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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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이나 들어주신 소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습니다.》

김정숙평양제사공장 이불작업반 로동자들에게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뜻깊은 기념사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기들이 일하는 생산현장에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모시고 찍은 기념사진이다.

혈연의 정이 흘러넘치는 이 기념사진에는 과연 어떤 감동깊은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주체106(2017)년 1월초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을 찾으시였다.

언제나 뵙고싶은 그이를 불과 반년만에 또다시 일터에 모신 공장일군들의 가슴은 무한한 행복감으로 설레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날 새로 꾸린 이불생산공정을 돌아보시면서 만족을 금치 못하시였다.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또 하나의 창조물이 마련된것이 기쁘시여 멋있다고 높이 평가해주시고 차곡차곡 쌓여있는 각종 이불들을 보시고서는 처녀총각들이 시집장가갈 때 이런 멋있는 이불들을 안겨주면 좋아할것이라고 하시며 새 가정의 행복넘친 모습을 환한 미소속에 그려보기도 하시였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있을 때 문득 동행한 한 일군이 경애하는 그이께서 공장을 찾으시였던 지난해 6월에 이 작업반의 일부 동무들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다른 곳에 가있다나니 기념사진을 찍지 못하였다는데 대하여 말씀드리였다.

그 일군이 이런 말씀을 올리게 된것은 며칠전 공장에 나왔던 기회에 한 기능공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에 그를 포함한 여러명의 작업반원들이 참가하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되였기때문이였다.

그들은 한생의 소원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으로 한달나마 눈물속에 살다싶이하였고 그후에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로 꾸린 일터에 문득 다시 찾아오실것만 같아, 영광의 그 시각을 또 놓칠것만 같아 명절날과 휴식일에도 생산현장을 뜨지 않고있었다.

일군은 경애하는 원수님께 말씀을 올리면서도 자기가 너무 외람된 행동을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마음을 조이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그의 이야기에서 종업원들의 간절한 소원을 헤아리시고 즉석에서 이불생산현장에서 일하는 로동자들가운데 지난해에 나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지 못한 동무들이 있으면 사진을 찍자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생산현장을 둘러보시며 친히 사진찍을 위치까지 정해주시는것이였다.

꿈결에도 바라던 영광의 시각을 맞이한 작업반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곁으로 넘어질듯, 엎어질듯 달려왔다.

어린애들처럼 막무가내로 그이께 안겨드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누구보다 뜨거운 격정을 금치 못한 사람들은 공장일군들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처음 공장에 모시였던 주체105(2016)년 6월에 있은 일이 어제런듯 되살아났던것이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장현지지도를 마치시면서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기념촬영이 끝나고 열광의 환호성이 터져오르는 속에 그이께서 얼마쯤 걸음을 옮기시였을 때였다.

뒤늦게야 이 사실을 알았는지 정신없이 달려오는 공장탁아소, 유치원 보육원, 교양원들의 모습이 구내길에 나타났다.

동행한 일군들이 당황해하는데 공장일군이 경애하는 원수님앞에 나섰다.

기념사진을 한번 더 찍어주셨으면 하는 청을 올리던 일군은 그만 말끝을 흐리고말았다.

그날따라 무더위가 얼마나 심하였던지 공장의 곳곳을 돌아보시고 종업원들과 기념사진까지 찍으신 경애하는 그이의 옷이 땀으로 화락하게 젖어있었던것이다.

일군이 송구스러워 어쩔줄 몰라하는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달음질쳐오는 녀성종업원들을 보시고 기념사진을 찍지 못한 탁아소, 유치원 보육원, 교양원들이 달려오고있는데 그들과도 사진을 찍자고 정깊게 말씀하시였다.

보육원, 교양원들을 손저어 부르시며 빨리들 오라고, 어서 뒤에도 서고 앞에도 앉아 사진을 찍자고 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친어버이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며 솟구치는 격정에 눈굽을 적시였던 공장일군들이였다.

그런데 이날 또다시 이불작업반 로동자들의 소원도 들어주겠다고 하시니 그 고마움의 인사를 무슨 말로 다 드릴수 있단 말인가.

감사의 정에 싸인 일군들과 작업반원들을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렁우렁하신 음성으로 울지만 말고 사진을 찍을수 있게 내앞에 앉기도 하고 옆에 서기도 하여야 하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태여난 기념사진, 행복에 울고웃는 이불작업반 로동자들의 뜻깊은 사진이였다.

두번이나 들어주신 소원.

김정숙평양제사공장 종업원들이 더없는 영광과 자랑으로 간직한 이 이야기는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따뜻이 품어안아 보살펴주시며 가슴속 깊은 곳에 안고있는 소원도 모두 꽃피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의 세계를 감동깊이 전하고있다.


김정숙평양제사공장 이불작업반에서 -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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