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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절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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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구자
댓글 0건 조회 1,453회 작성일 23-06-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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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절정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당이 꾸려놓은 조국의 모습에 있고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 있습니다.》

화성거리에 새로 입사한 동무를 축하해주려고 며칠전 나는 집을 나섰다.

화성거리에 들어서면서 언뜻언뜻 지나가는 새 거리의 황홀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는 나를 싣고 뻐스는 어느덧 정류소에 도착하였다.



내 동무가 산다는 아빠트앞에 이르러 우를 올려다보느라니 목이 젖혀져 하마트면 뒤로 넘어질번 하였다.

이런 내 모습을 누가 띄여보지 않았나 해서 주위를 살펴보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말 멋진 미남자아빠트이로구나.)

현관에 들어서 승강기에 오르니 뜻깊은 인사말을 속으로 채 고르기도 전에 벌써 동무가 산다는 40층에 이르렀다.

초인종을 누르자 기다렸다는듯 동무가 달려나와 황홀한 살림방들로 나를 이끌었다.

그러더니 이번엔 진짜 평양구경을 시켜주겠다면서 로대로 나를 이끄는것이 아닌가.

로대에 다가선 나는 입을 딱 벌렸다.

정말로 흰구름우에 올라섰던것이다.

점점이 떠가는 하얀 뭉게구름사이로 보이는 평양의 모습은 어쩌면 그리도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지…

내 동무는 이렇게 눈이 부시게 달라져가는 수도의 모습을 매일 부감하며 살겠구나 하는 생각이 저도모르게 들었다.

내 얼굴에서 그 모든것을 읽기라도 한듯 그는 곁에서 행복스런 미소를 짓고있었다.

로동자가정이라고 희한한 새 거리, 새 보금자리의 주인으로 내세워준 고마운 이 제도가 내 동무를 이런 행복의 절정에 세워주었구나.

젖어드는 생각속에 문득 언제인가 신문에서 본 자본주의나라의 한 녀인의 불우한 운명에 대한 이야기가 충격속에 다시금 되살아났다.

기사의 주인공녀인 역시 젖먹이자식을 둔 내 또래 녀인이였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귀여운 자식의 성장을 두고 앞날에 대한 기대와 희망도 남달랐을 그 녀인, 하지만 녀인이 택한 길은 겹쳐드는 집세, 생활난으로 인한 절망감에 못이겨 저주로운 사회를 원망하며 제가 낳은 자식과 함께 자살하지 않으면 안되는 비참한 운명의 길이였다.

그때 기사를 보면서 나는 비극적운명을 강요당한 그들의 모습이 어려와 마음을 진정할수 없었다.

그럴수록 내 안겨사는 이 품의 따뜻함, 사랑과 정으로 온 나라 대가정을 품어안아주는 우리 당에 대한 고마움이 더욱 뜨겁게 새겨졌다.

진정 우리 인민모두는 얼마나 위대한 사랑의 품에서 보람넘친 삶을 누리고있는것인가.

건국이래 대동란의 그 나날에도 인민이 겪는 아픔을 두고 잠 못 이루시며 수도의 약국들을 찾아 사랑어린 자욱을 새겨가시던 우리 어버이, 국력강화의 험난한 길을 앞장서 걷고걸으시며 조국의 안녕을 지켜주시고 심신을 바치시며 부강할 인민의 래일을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하기에 행복넘친 이 절정에서 다지는 나의 맹세도 용암마냥 가슴을 끓인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로고의 자욱자욱을 보답의 자욱, 의리의 자욱으로 영원히 따르고따르렵니다.)

김 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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