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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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강!》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1강철직장의 생산현장이다.
용을 쓰는 전기로의 둔중한 동음, 부지런히 물동을 나르는 천정기중기…
긴장한 눈빛으로 로안을 감시하는 용해공들, 쇠물의 열기로 화끈 달아오른 이들의 얼굴마다에 맡겨진 강철생산계획을 훨씬 넘쳐수행하려는 열의가 비껴있다.
현장에서 우리와 만난 1강철직장 직장장 정국철은 지금 출강준비가 한창인데 오늘도 쇠물이 잘 익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그의 말이 채 끝나기 바쁘게 출강준비가 되였다는 보고가 연방 들어온다. 출강의 시각을 맞이한 용해장의 열기는 더욱더 달아오른다.
《출강!》
로장의 힘찬 구령소리에 이어 전기로에서 수천수만의 쇠물꽃보라가 흩날린다.
련속조괴공정으로 넘어간 장쾌한 불의 대하가 강편이 되여 뻗어간다.
강철로 당을 받들 이들의 불같은 열의에 의해 시간이 흐를수록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는 용해장.
《출강!》
그것은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강령적과업을 드높은 강철증산으로 받들어나가는 나라의 맏아들, 천리마강선로동계급의 뜨거운 심장의 메아리이다.
본사기자 최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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