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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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자랑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에게 있어서 참된 삶의 보람과 가치는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면서 집단의 사랑과 믿음을 받으며 사는데 있습니다.》
얼마전 나는 대학동창생들과 함께 담임선생님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려명거리에 있는 선생님의 집을 찾았다.
우리들을 맞이한 선생님은 환한 얼굴로 제자들을 한명한명 둘러보더니 이렇게 말하였다.
《자, 약속한대로 모두들 선물을 준비했겠지? 어디 좀 보자구.》
우리는 선생님앞에 자기들이 이룩한 성과를 보여주는 상장과 메달들을 내놓았다.
우리가 대학을 졸업한지도 10여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이제는 박사의 영예를 지닌 과학자도 있고 가치있는 과학기술성과를 이룩한 연구사도 있으며 교단에서 훌륭한 제자들을 키우고있는 교육자도 있다.
선생님은 늘 《이런 제자들의 모습을 보는것이 나의 가장 큰 행복이다.》라고 말하군 했다.
제자들의 손과 손에 들려있는 상장과 표창장, 메달증서들을 바라보는 선생님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비꼈다.
우리가 선생님의 그 모습을 정깊게 바라보는데 선생님의 안해가 이렇게 이야기하는것이였다.
《자, 다들 사진을 찍자요. 선생님은 제자들의 이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제일가는 자랑으로 여겨요. 매일 아침마다 저 사진들을 바라보고야 출근길에 오르군 하지요. 오늘 우리 집에 자랑이 또 하나 늘어나는구만요.》
우리 제자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더없는 자랑으로, 인생의 행복으로 여기는 스승과 그의 안해의 모습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바로 이런 스승의 뜨거운 마음이 우리 제자들을 조국의 가장 어렵고 힘든 곳들마다에 자랑스럽게 세워주는것이 아니던가.
과학의 세계를 밝히며 탐구의 주로를 줄기차게 달리는 과학자들의 마음속에도, 성스러운 조국보위초소에서 한밤을 지새우는 병사들과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 기적창조의 날과 날을 수놓아가는 청년건설자들의 티없이 깨끗한 가슴속에도 스승의 이런 당부가 깊이 자리잡고있다.
조국을 위한 일에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야 한다.
더 많은 지식으로 고마운 당의 은정에 보답하여야 한다.
진정 떳떳하게 가슴펴고 모교로 돌아오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는것이 스승들의 가장 큰 기쁨이고 행복이기에 이 땅의 교육자들은 제자들을 나라앞에 훌륭히 내세우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고 거기서 인생의 가장 큰 기쁨과 보람을 찾는것이다.
선생님의 당부어린 눈빛은 오늘도 래일도 우리 제자들의 가슴속에 참된 삶의 길을 가르켜주는 영원한 등대로 깊이 자리잡고있다.
문득 들려오는 선생님의 목소리에 나는 생각에서 깨여났다.
《자, 다들 사진을 찍자구.》
- 제자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있는 공화국의 교육자들(자료사진) -
김 명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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