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생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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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생일상》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근로자들의 로동생활조건을 잘 보장하여야 로동생활을 안전하고 더 문명하게 할수 있으며 그들이 자기의 모든 정력과 지혜, 창발성을 다 내여 일할수 있습니다.》
얼마전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찾았을 때였다.
우리가 공장구내길에 들어서니 처녀들의 웃음소리가 한껏 넘쳐나고있었다.
우리는 이곳 공장의 한 일군에게 오늘 공장에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는가고 물었더니 그는 흔연히 웃으며 오늘 40명의 혁신자들이 생일상을 받는다고 하는것이였다.
한두명도 아닌 40명의 처녀들의 생일이 꼭같을가 하는 생각으로 선뜻 리해가 되지 않았다.
우리의 이런 마음속을 들여다본듯 공장의 일군은 오늘 처녀혁신자들이 《10년생일상》을 받는다고 다시금 이야기하는것이였다.
우리는 또다시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10년생일상?!
의아해하는 우리에게 일군은 해마다 공장에서 《10년생일상》을 차려주는것은 공장특유의 일과이라고 하면서 거기에 깃든 가슴뜨거운 사연을 들려주었다.
수십년전 2월 평양방직공장(당시)을 찾으신 그날 공장합숙을 돌아보시면서 10년이상 근무한 동무들은 입직한 날을 생일로 정하고 좋은 옷도 해주고 생일잔치도 차려주라고 교시하신 위대한 김일성동지.
우리 로동계급을 위해 베풀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그 사랑속에 그때부터 방직공들이 해마다 《10년생일상》을 받아안는 새로운 화폭이 펼쳐지게 된것이였다.
잊지 못할 그날로부터 10여년후인 주체56(1967)년 1월 어느날 공장을 찾아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합숙식당에서 해마다 10년이상 공장에 근무한 합숙생들에게 입직날을 기념으로 음식상을 푸짐하게 차려주는것을 제도화하고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좋은 일이며 자랑할만한 일이라고, 합숙생들은 자기 집과 부모들을 떠나 합숙에서 생활하는것만큼 식당에서는 그들에게 입직날을 기념으로 좋은 음식을 차려주는것이 좋다고 하시며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공장일군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우리의 가슴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주체102(2013)년 10월 공장을 찾아오신 그날 로동자들에게 훌륭한 생활조건을 보장해주는데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하시며 세상에 둘도 없는 로동자호텔을 일떠세워주시고 로동자합숙이 훌륭히 완공되였을 때에는 몸소 합숙을 찾아주시고 이곳에서 5. 1절경축 로동자연회를 성대히 진행하도록 크나큰 은정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랑은 또 얼마나 크고 따사로운것인가.
절세위인들을 대대로 높이 모시여 평범한 로동자들이 《10년생일상》을 받아안는 감동깊은 화폭이 련련히 펼쳐지고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은 절로 뜨거워났다.
이런 생각을 하느라니 생일초대장을 들여다보며 하던 처녀혁신자들의 목소리가 다시금 귀전에 들려왔다.
《공장정문에 처음으로 들어서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10년이 되였습니다. 돌이켜볼수록 바치는 땀이 그대로 영예로, 행복으로 이어진 참으로 보람차고 기쁨넘친 날과 달이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이 깃든 〈10년생일상〉을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정속에 일떠선 로동자궁전에서 받는다고 생각하니 대를 이어 자애로운 어버이를 높이 모시고 사는 행복으로 가슴이 부풀어오릅니다.》
어찌 이들만의 심정이겠는가.
《10년생일상》을 받아안은 주인공들 누구나 로동자들을 떠받들어주는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불같은 보답의 맹세로 가슴끓이고있으리니.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열렬한 축하를 받으며 풍성하게 차려진 《10년생일상》과 기념품들을 받아안으며 웃음짓는 처녀혁신자들의 모습이 결코 례사롭게만 안겨오지 않았다.
정녕 그것은 대대로 절세위인들을 높이 모신 로동계급의 세상인 사회주의 내 조국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감동깊은 화폭이다.
김 경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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