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것에 대한 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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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것에 대한 긍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자기의것에 대한 믿음과 애착, 자기의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강성국가건설대업과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반드시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이룩하여야 합니다.》
며칠전 공화국의 수도 평양의 만경대구역에 위치한 광복지구상업중심을 찾았을 때였다.
상점안에 들어서니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자기 기호에 맞는 상품들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들과 어울려 식료품매대에서 당과류들을 골라드는데 문득 옆에서 나어린 총각애의 챙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엄마, 난 〈릉라〉빵이 맛있어요.》
《〈릉라〉빵이 제일 맛있나요? 그럼 사탕은 어느것으로 사줄가요?》
《〈경흥〉사탕이 좋아요.》
어린애가 제품별로 상표이름까지 척척 부르는 모습이 퍽 인상적이였다.
그애뿐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우리의 상표를 단 식료품들에 대한 찬사가 울려왔다.
《우리 손자애는 꼭 〈금컵〉이나 〈선흥〉상표를 단 당과류만 찾는다오.》
…
우리의 상표를 단 갖가지 당과류들을 골라들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나의 마음도 절로 흐뭇해졌다.
비단 식료품매대에서뿐만이 아니였다.
신발매대에 가면 《류원》상표를 단 신발과 《매봉산》구두를 신어보며 《확실히 우리 신발이 좋거든.》 하고 말하는 손님들의 목소리를 쉬이 들을수 있고 화장품매대에 가면 《봄향기》, 《은하수》, 《선녀》 등을 골라들고 기쁨의 미소를 짓는 녀성들을 볼수 있다.
옷매대에서는 《봉화》, 《은하》, 《대성》상표의 세련되고 우아한 옷들이, 건재매대에서는 《천리마》, 《나래》상표를 단 갖가지 건재품들이 사람들의 절찬을 받고있다.
날을 따라 높아지는 사회주의문명에 대한 우리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를 한껏 충족시켜주며 우리의 생활에 우리의 멋과 향기를 더해주는 우리의 제품들.
우리의 제품이 제일이다!
진정 이것은 단순히 생활용품들에 대한 찬사이기 전에 자기의것을 제일 소중히 여기고 우리의 생활을 제힘으로 더욱 아름답고 풍만하게 가꾸어가려는 우리 인민들의 한결같은 지향의 반영이 아니겠는가.
이구동성으로 울려오는 그 찬사들을 들으며 나는 확신했다.
사회주의문명을 자기 손으로 창조하고 마음껏 향유하는데서 남다른 긍지를 느끼는 우리 인민은 오늘도 래일도 변함없이 자기의것을 소중히 여기고 자랑할것이다.
우리것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안고 자력자강의 힘으로 세상을 뒤흔드는 우리의것,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우리의것을 더 많이, 더 훌륭하게 창조해나갈것이다.
김 인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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