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모의 노래에 어려오는 자애로운 영상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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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모의 노래에 어려오는 자애로운 영상 (4)
찬이슬 내리는데 또 어데 가시옵니까
1970년대 어느날, 옥류교를 건느던 한 시인은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신 어버이수령님께서 타신 승용차를 보게 되였다.
그때는 사람들이 깊은 잠에 든 시각이였다.
옥류교를 지나 멀리 사라져가는 승용차를 향해 경건히 인사드리는 그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맺혀있었다.
그는 억누를길 없는 격정에 북받쳐 강바람에 퍼덕이는 종이장에 후더운 눈물을 쏟으며 그 자리에서 이 노래의 가사초고를 썼다.
행복의 요람속에 인민을 재우시고
이 밤도 사랑의 길 떠나시는 수령님
찬이슬 내리는데 또 어데 가시옵니까
수령님 수령님 밤이 퍽 깊었습니다
…
하루라도 한시라도 편히 쉬시옵기를
수령님 수령님 인민들은 바라옵니다
오늘도 우리 인민 누구나 목메여 부르는 명곡 《수령님 밤이 퍽 깊었습니다》는 이렇게 세상에 태여나게 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바치시는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너무도 가슴에 맺히여 우리 인민은 이 노래를 부르며 그이께서 잠시라도 쉬시옵기를 그 얼마나 간절히 념원하였던가.
하지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인민의 그 진정, 그 소원만은 끝끝내 풀어주지 못하시였다.
우리 인민에게 이 세상 만복을 안겨주시려 나라의 첫 새벽문을 남먼저 여시며 무한한 헌신의 자욱자욱을 끝없이 새겨가신 어버이수령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탄생 82돐이 되는 주체83(1994)년 4월 15일에도 인민을 위해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였다.
한 일군이 어버이수령님께 이제는 휴식을 하셔야 하겠다고 간절히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고맙다고, 동무들은 나를 보고 자꾸 휴식을 하라고 하는데 나도 쉬고픈 때가 많다고 하시면서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서시여 깊은 사색속에 천천히 방안을 거니시였다.
잠시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정말 이제는 나이 80살을 넘기고보니 일이 힘들 때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손자, 손녀들을 데리고다니면서 편히 휴식을 하고싶다고, 그럴 때마다 마음에 걸리는것이 인민들의 생활이 높아지지 못하는것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진정 자식을 위해 늘 마음쓰는 부모의 심정으로 명절날, 휴식날, 생신날에도 끝없는 로고를 이어가신 어버이수령님이시였기에 그이께는 인민을 위한 헌신의 시간만 있을뿐 자신을 위해 바치신 시간은 따로 없었다.
그래서 오늘도 천만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불면불휴의 한평생을 생각하며, 자애로운 어버이를 그리며 이 노래를 절절히 부르고있다. (계속)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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