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병에게 바치는 진정
페이지 정보
본문
로병에게 바치는 진정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로병동지들을 사회적으로 적극 내세우고 우대하며 생활에서 아무런 불편도 없도록 진정을 다하여 돌보아주는 기풍이 온 나라에 차넘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 본사편집국은 대성구역 미산2동에서 살고있는 전쟁로병 박형빈의 가정에서 보내온 한통의 편지를 받게 되였다.
우리는 그 편지를 통하여 근 10년세월 전쟁로병의 건강과 생활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따뜻이 돌봐주고있는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기술개발원 정보기술연구소 청년들의 아름다운 소행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게 되였다.
뜻깊은 전승절이 하루하루 다가오던 몇해전 어느날이였다.
이른아침 대학에 높이 모셔진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찾았던 연구소의 청년들은 한 전쟁로병의 모습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였다.
전화의 군복차림으로 어버이수령님의 동상을 경건히 우러르며 경례를 드리고있는 전쟁로병의 얼굴에는 숙연한 감정이 어려있었다.
그를 부축해주며 룡남산언덕을 내리던 정보기술연구소의 청년들은 이제는 머리에 흰서리가 내렸어도 당과 조국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던 그날의 모습으로 살려는 전승세대의 고결한 정신세계에 탄복하게 되였다.
이렇게 전쟁로병과 인연을 맺은 청년들의 발걸음은 그날밤 퇴근길에도, 다음날에도 로병의 가정으로 뜨겁게 이어졌다.
진정 우리 당이 후세토록 길이 찬양하고 본받아야 할 고마운 은인, 참다운 스승으로 귀중히 여기고 내세워주는 전쟁로병들을 위해 바쳐가는 이들의 진정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뜨겁게 발휘되였다.
해마다 뜻깊은 전승절이 오면 조국해방전쟁참전자들과 전시공로자들을 평양에 초대하도록 하시고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영광의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도덕의리의 세계에 접할 때마다 그들은 전승세대를 위하는 자기들의 마음이 어쩐지 모자라는것만 같았다.
더우기 고령의 나이이지만 언제나 락천적으로 생활하면서 조국의 부강번영에 적은 힘이나마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쟁로병의 모습을 대할 때마다 전승세대의 정신세계에 자신들을 비추어보며 청춘시절을 보답의 시절, 애국의 시절로 빛내여갈 마음을 가다듬군 하였다.
이렇게 근 10년세월 이들이 전쟁로병의 친혈육이 되여 남모르게 기울인 그 정을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이야기할수 있으랴.
자기 집에 색다른 음식이나 생활필수품이 하나 생겨도 로병을 먼저 생각하고 그의 가정에서 중요대상건설장들에 지원물자를 보내려고 할 때에도 무엇인가 한가지라도 보태주기 위해 마음을 쓴 청년들이였다.
그들의 진정을 대할 때마다 전쟁로병과 그의 가족은 한두번만 감동되지 않았으며 정말 기특한 청년들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얼마전에도 이 청년들은 많은 식료품과 보약을 마련해가지고 또다시 그의 집을 찾아 친혈육의 정을 나누었다.
이렇듯 뜨거운 사랑과 정이 넘치여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에는 언제나 꽃피는 봄날만이 흐르고있는것이다.
- 전쟁로병의 친혈육이 되여(자료사진) -
본사기자
관련링크
-
https://dprktoday.com/news/66157
314회 연결
- 이전글공원속의 작은 《숲》 23.06.28
- 다음글전승을 안아오신 강철의 령장 23.06.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