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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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유산
1950년대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영웅적인민군용사들이 불타는 고지에서 만들어 연주한 화선악기들.
소나무와 오동나무를 켜서 만든 소리통, 전화선과 명주실오리로 만든 악기줄, 군마의 말총으로 만든 활줄들…
아직도 그날의 포연의 그을음이 서려있는 악기들을 보느라면 귀전에 울려오는듯싶다.
금방 전투를 치르고나서 찾아든 고요한 정적, 그속에서 화선악기의 반주에 맞추어 울려퍼지던 노래의 선률이.
하루에도 수만발의 폭탄과 포탄을 퍼부으며 감행되는 적들의 수십차례의 《파도식공격》을 우리 인민군용사들은 물리적힘만으로 물리쳤던가.
사진속의 화선악기들이 말하여준다.
그리운 고향, 사랑하는 부모처자에 대한 그리움의 노래인 《전호속의 나의 노래》와 함께, 희생된 전우의 복수를 다짐하며 울려퍼진 《결전의 길로》의 장엄한 선률과 함께 원쑤와 싸워이겼다고, 우리 인민군용사들은 혁명적락관주의로 원쑤들을 전률케 하며 전승의 날을 안아왔다고.
위대한 수령님 안겨주신 필승의 원천인 혁명적락관주의를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1950년대의 조국방위자들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그처럼 모진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승리를 확신하며 원쑤격멸의 총성을 높이 울리였고 끝끝내 전승의 축포성을 터쳐올리였다.
화선악기, 정녕 이것은 지나간 전쟁의 유물이 아니다.
영웅조선의 또 하나의 위력한 무기에 대한 력사의 증견자이다.
그렇다.
필승의 신념과 생활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충만된 혁명적락관주의의 힘은 무궁무진하다는 혁명의 진리를 전승의 대교향악마냥 울리여주는 1950년대 전승사의 고귀한 유산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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