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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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상
이 사진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의 승리상이다.
전화의 그날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러갔어도 승리상에 새겨진 《1950-1953》이라는 년대와 더불어 우리의 눈가에 더더욱 숭엄히 안겨온다.
적아간에 인구와 령토는 물론 무장장비와 경제력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대비조차 할수 없었던 청소한 우리 공화국이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와 그 추종세력의 군사적공세를 막아내고 우리의 령토와 자주권을 피로써 사수하여 영웅신화를 창조한 지난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의 날과 달들이.
전승의 그날에 고지우에 나붓기던 사연깊은 공화국기인가 승리상의 병사가 높이 추켜든 기발을 바라보느라면 마음은 더욱 세차게 높뛴다.
청춘도 생명도 조국에 다 바친 이 나라 아들딸들의 피어린 군공이 력력히 어려있고 적의 화점을 피끓는 가슴으로 막던 화선용사들의 마지막부탁이 뜨겁게 스며있어 무심히 볼수 없는 공화국기발.
1950년대의 인민군용사들이 발휘한 영웅정신이 세대와 세대를 이어 맥박치며 공화국기발은 오늘도 영원히 퇴색을 모르고 힘차게 나붓기고있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의 승리상에 새겨져있는 친필을 한자한자 더듬을수록 가렬처절했던 전화의 격전터들과 전승세대의 위훈을 되새기시며 《위대한 년대에 경의를 드린다》는 뜻깊은 글발을 써나가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영상이 숭엄히 안겨온다.
정녕 그것은 우리 조국의 백승의 력사와 전통을 마련하신 위대한 수령님께 드리시는 가장 뜨거운 경의이고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온 우리 혁명을 백승에로 끝없이 이어가시려는 엄숙한 맹세가 아니였던가.
오늘도 승리상은 우리에게 이렇게 웨치는듯싶다.
강철의 령장을 모시여 승리는 영원히 우리의것이라고.
김 경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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